의견이 어느정도 모였으니, 개인적 사설을 덧붙입니다.
댓글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면, 구속 찬성측에서도 검찰에 대한 다양한 옹호/비판 의견이 나옵니다.

구속 반대측의 경우 - 정경심 이슈 외에 검찰에 대한 이슈는 의견이 같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정경심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고, 벌레라는 표현은 자제 했으면 합니다. 최대한 검찰 위주의 글을 쓰는게 커뮤니티 내 검찰 개혁 여론을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프레임을 트는거죠.

구속 찬성측의 경우 - 검찰에 대한 생각과 포지션을 먼저 이야기 하고 말하면, 커뮤니티 내 분쟁을 줄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견에 힘도 실리구요. 정경심 구속에 대하여 비판 했던측에 대해 비아냥으로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아냥 했던분중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자신과 어느정도 비슷한 의견을 가지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대깨문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며, 소모적이고 감정적 싸움을 거는 일은 자제 했으면 합니다. 검찰에 대한 다양한 논의로 의견이 전환되었으면 합니다.

국회에서 겪는 소모적 정쟁을 시민들도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느쪽이든 부패청산이 목적이라면, 의견이 갈리는 양쪽 모두 어느정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슈에 집중하는게 실질적 사회 변화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의견이 갈리는 소모적 싸움은 서로에 대한 불신만 낳을 뿐이죠. 표창장 위조가 정당하냐 그르냐, 정경심 구속이 옳은가 그른가로 논하는것은 지지층을 다지는 당권들 입장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진보 / 중도 / 보수 시민의 입장에서 별다른 이득이 없다 봅니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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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자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현 진보측을 지지하나 양측에 대한 비판을 내는 편입니다. 적어도 제가 대깨문이란 표현을 들을 인물은 아닐겁니다.

정경심에 대한 구속이 적합하다 생각하시는 건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어떤 마음으로 이야기 하는지 이해합니다.

사족을 달지 않고 묻겠습니다.
검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판단을 내리시는지 궁금합니다. 자유롭게 이야기 해주세요.

의견을 듣고 싶고 논의를 원하는 거지, 진영싸움을 위해 쓰는 글이 아닙니다. 편하게 한마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