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1121175341575


청주시 "산불진화대원, 전직 공무원 집 땔감 작업 동원은 사실"(종합)


정 과장은 산불초소에서 조장들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조장과 반장 등은 대원들이 (자체적으로) 선임하고 있다"며 "진화대원 간에 일부 마음이 맞지 않는 부분은 주기적 교육을 통해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의초소 내 갑질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진화대원을 사적인 일에 동원하는 동안 산불이 났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며 "청주시장은 이런 파장을 고려, 갑질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의초소에 발생한 일이 (산불진화대 초소의) 관행일 수 있다"며 "(청주 북부지역의) 내수초소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초소의 대원들은 최근 시를 방문해 일부 조장이 대원을 동원해 전직 청주시 산림부서 공무원의 주택에서 사용할 땔감 작업을 시키고 평소 협박성 발언을 하는 등 갑질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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