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장기 체류중인 등록 외국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는 중국계 한국인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고, 제주·대전에는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공개한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127만4천775명의 등록 외국인 가운데 수도권인 경기도와 서울시에는 중국동포가 각각 15만2천235명, 11만8천778명이 살고 있어 다른 외국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