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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드
2019-12-09 09:37
조회: 18,562
추천: 0
다한증 이야기. 경험손에 다한증 상당히 심했습니다. 한겨울에도 손은 한상 젖어있었고 주먹을 쥐면 땀이 금새 뚝뚝 떨어졌어요. 모의고사 시험지는 다 찢어지고, 수능때도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수술은 못했습니다. 어른들의 생각은 수술=위험하다 그래서 그렇게 수능을 보고 손을 계속 허벅지에 닦으면서 시험을 봤습니다. 그 이후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공익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한증으로요. 너무 쪽팔려서 어디가서 이야기도 못하고 부모님 몰래 수술 하려고 정형외과 가서 수술 날짜 잡고 물류센터 알바 하면서 벌어놓은 돈으로 수술 하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수술이다보니 보호자가 있어아 해서 부모님이 알게 되었고 위의 사실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고 하루만에 퇴원 수술명은 교감신경절제술 그리고 재검을 받고 3급 현역 나왔습니다( 교감신경절제술 받으면 무조건 3급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해병대에 지원해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다한증의 부작용은 정말 컸는데요. 손이 항상 젖어있던게 등과 가슴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매일 등과 가슴이 젖으니 색이 있는옷을 입을 수가 없습니다.(진해집니다) 흰색은 비추고 답은 까만옷.. 이것도 완전 진한 까만게 아니면 티가 나더라구요. 여름엔 학교를 다닐때도 여벌의 옷은 필수.. 그래서 보상성 다한증 수술을 하러 강남 세브란스 갔는데.. 갈비뼈 신경을 떼서 잘라낸 신경을 이어주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늑골신경이식수술 수술이 끝나고 병실에 올라갔는데 온몸이 너무 아프더군요.. 아버지가 퇴근하시고 저 있는곳 오시고 아버지 오셨어요? 하고 몸을 일으키는 순간 기절. 수술 실패 및 안에 꿰멘곳이 터져서 피를 다 쏟아냈습니다...; 혈압은 20-40 결국 수혈 2번 받고 재수술 하고 중환자실에서 깨어났습니다. 땀은 여전히 등과 가슴을 적시고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등과 가슴이 젖어요. 3줄요약 다한증으로 공익 갈뻔해서 수술해서 군대감 수술부작용 심해서 수술 다시 받음 수술 실패로 돈만 날리고 땀은 그대로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