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코로나19 113번 확진자(28)의 여자친구 A씨가 바이러스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113번 환자가 지난 7~9일 대구에 다녀온 뒤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10일부터 여러 차례 함께 만나 식사를 하고 영화를 봤다.

이후 113번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필수 검사 대상인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지인의 확진 판정 직후 전북도가 A씨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유했지만 줄곧 거부당했다.

22일까지 여러 차례에 걸친 검사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모든 수칙을 지키고 있다.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는데 왜 검사를 강요하느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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