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7일 하루 전체 울산 신도 4천13명 중 3천802명(94.7%)에 대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3.8%에 해당하는 154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3천648명(90.9%)은 증상이 없다고 했다. 또 첫날 조사에서 전화 연락이 닿지 않은 신도는 181명(4.5%)이라고 설명했다. 수신 거부자도 23명(0.6%)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수신 거부자는 전화 통화 중 상대방이 끊은 상황 등이라고 시는 밝혔다. 울산시는 또 신천지 울산교육생 800명 명단도 추가로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날 울산교육생과 미수신, 수신 거부자를 대상으로 우선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과 계속 통화가 어려울 경우 경찰과 공조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전수조사를 위해 3월 11일까지 14일 동안 2인 1조로 하루 120명 공무원을 투입해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