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 와서 우산 들고 나옴 근데 짐이 많았어 우산을 점퍼 주머니에 넣고 
내려옴

주차장에서 짐 때문에 우산이 바닥으로 떨어짐

'그냥 차에 짐넣고 주어야지'
하고 문열고 짐넣고 돌아보니 우산 사라짐

'뭐야?'
근데 앞에 누가 걸아가는게 보임

따라가서 보니 그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고 우산 주워서 가져간것임
그 순간에 엄청 멀리 갔음 

'저기요!'
소리치니 돌아봄. '우산이요' 하니

'아'
하면서 쿨하게 우산주고 가버림. 

분명 내 주머니에 우산 삐져나온거 보면서 지나간 사람인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집어 가더군요. 깔끔한 우산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주변에 사람이 차에 짐넣고 있는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