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국호가 아니다.

이 나라의 국호는 '중화민국'이고 청나라가 망하고 1912년에 세워진 쑨원의 그 중화민국이 맞음
심지어 우리나라 공중파 매체 조차도 대만을 소개할 때 공산당에 패배한 장제스가 추종 세력과 대만섬으로 건너가 세운 나라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정보이며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한국전쟁에서 패한 대한민국 정부가 제주도를 임시수도로 피난갔는데 아직까지도 영토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됨. 중화민국의 수도는 헌법상으로 대륙에 있는 난징.

1949년 국부천대(중화민국 정부가 대륙을 포기하고 대만섬으로 피난간 사건)이후로도 이 나라의 지위는 유엔의 상임이사국이었으며 국제사회에서 중화민국이 중국의 정통정부로 분류대 70년대 초반까지 지위를 유지했으나 대륙을 먹은 중공의 어쩔 수 없는 거대함과 미국의 데탕트 정책으로 70년대 상임이사국의 지위는 물론 유엔에서 사실상 축출당하고 외교적으로 점점 고립되기 시작. 그와 대비하여 중국이라는 이름이 대륙의 중공을 뜻하는 경우가 많아져 결국 이 나라는 중공과의 구별을 위해 중국이라는 단어보다 중화민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가장 큰 영토인 대만섬이 국호처럼 불려지기 시작.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이 나라를 자유중국이라고 불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