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밴드의 오류로 신문을 못올렸는데

원작자님이 같이 올려주셔서 어제 신문까지 동봉합니다





2020년 3월31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마스크도 이제 패션?



이탈리아 명품 스트리트 브랜드 
‘오프 화이트’가 출시한 순면 마스크들. 
방진 기능이 없고 개당 가격이 
약 12만원(95달러)인데도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패션 마스크 브랜드 '르 마스카'
(사진 좌측과 가운데)의 팝업 매장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마련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백화점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해졌지만, 이 매장에는 
매일 200여명이 몰렸다.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이 마스크는 형광색, 체크무늬 등 47종에 이른다.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교환해 재사용할 수 있다. 한 장당 가격은 1만3000~2만3000원이다.

마스크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스웨덴 마스크 '에어리넘'(우측사진)도 재고가 없다. 개당 6만~9만원대인 이 마스크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는 "모든 제품이 재고가 없다"는 안내문이 나온다.


마스크도
부익부 빈익빈인가?
마스크만큼은 빈익부가 도저히 안되는건가?


2.
쌀 20kg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쌀 20kg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직·간접적인 비용은 2만9172원으로 전년 대비 175원(-0.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쌀 생산비가 줄었지만, 
단위 면적당 수입또한 줄었다. 
그 이유는 산지 쌀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a당 총수입은 115만2580원으로 전년에 비해 2만5634원(2.2%) 줄어 들었다. 


1a(아르)는 = 10m × 10m 
100㎡ x 0.3025 = 30.25평을 뜻한다.


3.
카카오가 전국 10여개 주요 지자체와 농수산물 생산자·유통업체와 손잡고 28일부터 31일까지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주로 코로나 사태로 판매가 위축된 해외 수출용 농수산물과 급식 납품용 식재료 등 폐기 위험에 처한 농수산물들이다.



특별 기획전은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비롯해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톡채널 등을 통해 진행된다. 채소 꾸러미, 사과, 청경채, 두부, 콩나물, 감자, 쌀, 우럭, 양파, 대파 등 14개 내외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대부분을 산지에서 생산자가 직접 보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카카오는 단기간 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구매 기능인 ‘톡딜’을 적용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 은 2명만 모이면 할인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어제 행사가 끝났다 
어제 올렸어야  막판 뜨리미를
챙길수 있었는데 독자분들께
송구스럽다 


뜨리미란?  떨이의 경상도 사투리다.
예시)마지막 황제=뜨리미 오야붕?


4.
아이폰이 풀렸다고? 진짜?

작년 12월 숨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A 수사관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아이폰10이었다. 
A 수사관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규명할 핵심 관계자로 꼽혔으나,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그러나 A 수사관은 
이 휴대전화에 6개의 숫자를 이용한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아 열어볼 수가 없었다.

숫자 6자리 비밀번호의 경우
'경우의 수'는 100만개에 달하며 숫자와 알파벳을 혼용한 경우의 수는 560억개가 넘는다.
거기다 이 휴대전화 기종의 경우 비밀번호를 연속 10회 잘못 입력하면 휴대전화 속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또 아이폰은 한 번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다음에 입력할 때까지 시간 간격이 점점 커진다. 이 때문에 2015년 미국에서도 연방수사국(FBI)이 테러범의 아이폰 암호를 풀지 못해 애플에 도움을 구했다가 거절당한 일도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검은 2015~2016년 사이 아이폰 잠금을 풀었다고 알려진 이스라엘 군수 업체 셀레브라이트사(社)의 소프트웨어를 사왔다. 이 소프트웨어는 '10회 입력 실패 시 데이터 삭제' '잘못된 암호 입력 시 입력 가능 시간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막아주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셀레브라이트사의 소프트웨어를 작동한 상태에서 자체 장비를 통해 24시간 6자리 암호를 일일이 입력해 4개월 만에 해독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기술은 아이폰 10까지만 적용되는 기술이며 아이폰 11이었다면 
아마 풀지 못했을거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검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까지
암호를 푼다?


5.
피가 코로나온다고?



요즘 SNS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경북 구미에 사는 30대 후반 장군이맘이 올린 실제 사진이다. 초등학교 6학년·3학년·2학년, 그리고 4세인 아들 넷을 키우는 그녀가 
코로나 사태로 아이들의 방학 생활이 길어지면서 만든 다섯 가지 규칙이다. 

그녀는 “개학이 연기돼 네 아이가 집에만 있다 보니 하루 세 끼 차리고 간식 먹이고 설거지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집에만 있어 갑갑해하는 아이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상황을 설명하려니 정서상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았다. 그래서 주의만 줬더니 복잡하고 머리 터지는 건 나 하나여서 ‘코로나 방학생활규칙’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게 됐다”고 했다.


아들넷을 키우는 엄마?
소도 때려 잡으실분이다.


6.
예스24가 무료로 전자책을 배포한다. 대상 도서는 돌베개의 전자책 110종이다. 백범일지와 박지원 열하일기를 비롯해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더불어숲’‘나무야 나무야’ 등 스테디셀러가 포함돼 있다. 



이벤트 기간은 4월 30일까지 약 한 달 간이다. 예스24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다운로드 시점을 기준으로 15일 동안 무료로 읽을 수 있다. 


어제 KBS역사저널 그날을 보았다
김구선생의 암살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보는내내 참으로 짠했다.
다시 한번 이번기회에 백범일지를 읽어봐야겠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빈센트 반 고흐  "봄의 정원"
1884년作
네덜란드의 싱어 라런 미술관 소장?



30일 새벽에 몰래 침입한 절도단에 의해 도난당한 작품이다.

싱어 라런 미술관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휴관중이다.


8.
[이 아침의 詩]

다매화(茶梅花)

허형만



툭!
바람 꺾이는 소리도 남기지 않고
다사로운 땅의 품에 안겨
이리 깨끗하게 죽을 수 있음도
한량없는 축복인 것을.

오, 無量, 無量淸淨土.




*무량청정토(無量淸淨土): 
극락 세계,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괴로움도 없고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뜻하는 말이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패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패스


저번달 신문을 이번달에 올립니다.
힘든 3월 잘 마무리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4월도 꿋꿋이 잘 이겨나갈수 있길 빌어봅니다.















2020년 4월1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를 아십니까?



소방공무 수행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고안된 사회공헌형 편의점 모델로, 지난 2017년 9월 대한소방공제회와 이마트24가 협약을 맺으며 마련했다. 대한소방공제회에서 운영 지원자를 추천하면 이마트24가 점포와 임차료·관리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진은 2016년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아내이자 세아이의 엄마인 박모(42)씨가 고마운 마음에 이마트24 대표에게 쓴 4장짜리 자필 편지다.
박씨는 현재 경남지역에서 2019년부터 이마트24편의점을 운영중이다.

이번 박모씨에 편지에 화답하는 의미로 이마트24는 매년 3곳씩 지원해 열던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를 올해는 10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훈훈하다...
오랜만에 보는 가슴이 촉촉해지는 기사다


2.
한국은행이 지난해 5조3131억원을 벌어 들였다.



이는 전년대비 2조원 넘게 급증한 실적이다. 
한은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국제금리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증권 매매이익 확대 때문이다. 

한은은 작년 말 기준 4088억 달러의 외화자산(외환보유액) 등 약 5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데, 이 중 유가증권 매매이익으로만 5조8274억원을 올렸다.

그렇다면 이렇게 번돈은 어디로 가는걸까?

순이익의 30%인 
1조5939억원은 자체적립금으로 쌓고 일부(339억원)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금으로 적립하고 남은 3조6853억원은 정부 세입으로 납부된다. 

작년 말 기준 한은에 쌓인 적립금 잔액은 14조805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은 다 계획이 있구나...



3.
수산자원 보호 위한 고등어·살오징어 금어기가 시작됐다
고등어는 4월 7일~5월 7일까지며 살오징어는 4월1일~5월31일까지다



금어기에는 어업인뿐만 아니라 
낚시객 등 일반 국민도 해당 수산물을 잡을 수 없다.
금어기와 별도로 어린 고등어와 살오징어를 보호하기 위한 금지체장(어종의 크기)은 연중 적용된다. 고등어의 경우 전체 길이 21cm 이하, 살오징어는 외투장(오징어의 눈과 다리 부분을 제외한 종모양)이 12cm 이하인 경우 잡을 수 없다.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위반할 경우 어업인은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낚시인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80만 원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그럼 예전 금어기때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등어회는 무엇?


4.
부산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초스피드 워킹스루(도보진료) 부스'가 마련됐다. 



기존의 검사부스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부산 남구보건소 안여현 의무사무관과 고려기연이 함께 개발했다.

이 부스를 이용하면 기존보다 검사 시간이 1.5배 빠르고 검사자가 따로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스루 시즌3다
시즌4도 기대해본다.
진짜 똑똑하다 대한민국!
이것도 미국으로 수출?


5.
휴대전화는 흉기?

맞다.

휴대전화로 사람을 때려 상처를 입혔을 경우 특수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황여진 판사는 휴대전화로 사람을 때려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측은 재판에서 당시 사용한 휴대전화는 ‘위험한 물건’이 아니므로 특수상해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스마트폰을 피해자들의 신체에 해를 가하는 데 직접 사용했으며 스마트폰 모서리로 사람의 머리, 얼굴 부위를 내려치면 상대방이나 제3자가 살상의 위험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형법에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상해 범죄를 저지른 경우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세계 최초의 휴대폰은
모토로라의 택8000이다



이것을 사용했다면 특수상해죄가 아니라 살인미수죄가 적용됐을것이다.


6.
음식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 신입생이 10대들이 몰던 무면허 차량에 치여 숨졌다.

A(13)군 등 10대 8명은 지난 29일 오전 0시30분쯤 서울에서 훔친 렌터카(그랜저)를 몰고 가다 교차로에서 정상 신호를 받고 운행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B(18)군을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사고를 낸 직후 A군은 멈추지 않고 수십m 가량을 더 운전하다가 차를 인근 도로변에 버리고 달아났다. 
현재 6명은 검거했지만, 운전자 A군 등은 서울로 도주한 상태다.

사고를 낸 이들은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의 촉법소년이라 처벌이 어려워 신병처리를 촉법소년 보호기관에 넘긴 상태다.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은 B군은 경북 김천이 고향으로 올해 대전지역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개강이 늦어지자 용돈을 벌기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가슴이 먹먹하다 
이 기사를 읽고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막내아이 또래의 대학생이 이런 어이없는 일을 당하다니
거기다 가해자들은 촉법소년이라 처벌도 힘들다니...

이런경우 쓰는 말이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이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벨라스케즈 '시녀들'

1656년경 作 프라도 미술관 소장 



피카소,클림트를 비롯한 수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준 위대한 작품이다

아직까지도 그림의 해석에 대해 
수많은 의견들이 분분하다 
그림 좌측에서 그림을 그리는 이가
바로 화가 자신이다.
화면 중앙에 서있는 공주의 부모인 왕과 왕비는 뒷편 거울에 비춰져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초상화의 차원이 아니라 복잡하고 상징적인 의미 체계를 가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8.
[이 아침의 詩]


이성복



저렇게 버리고도 남는 것이 삶이라면

우리는 어디서 죽을 것인가

저렇게 흐르고도 지치지 않는 것이 희망이라면

우리는 언제 절망할 것인가

해도 달도 숨은 흐린 날

인기척 없는 강가에 서면,

물결 위에 실려가는 조그만 마분지조각이

미지의 중심에 아픈 배를 비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4월의 시작입니다
좋은 출발 되십시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