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도 아닌 데 수병들이 죽게 내버려 둘 순 없다.”

어지간한 나라의 공군력보다 더 강력하다는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의 함장이 SOS를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핵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 71)의 브렛 크로지에 함장(해군 대령)이 전날 미 국방부에 “위험에 처한 승조원들이 배에서 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