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그런데 미래한국당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게 항상 반복돼요
이분들의 특징은 진지하지가 않습니다
이것은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야기하는 거에요

이분들은 전혀 진지하지가 않습니다
모든것을 반대를 위해서 하는것이고
그 내용을 잘 들어보면 할때마다 말이 바껴요

그렇지 않아도 제가 방금 찾아봤어요
코로나19사태가 터지고나서
2월12일 미래통합당 김재원 의원이 들고나온것이 '법인세 5%인하' 입니다 이게 지금 무슨말을 하는겁니까
3월14일 황교안대표가 추경에대해서 '퍼주기추경 안된다' 그랬습니다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발표하니까
4월2일 '국민선거로 돈 뿌리며 부정선거를 획책하고있다' 그랬습니다

딱 사흘 지나서 1인당 당장 50만원 지급하자 긴급재정명령권 발동하자 금융기관 통해서 추경과 상관없이 지급하자
하다못해 박형준씨 같은 분들은 이런 행위가 매표행위라고 말하던 분들입니다

이런 방법이 계속해서 반복되는데 제가 하나 아는것을 말씀 드릴게요
지난 3년에 걸쳐서 우리나라 농업직불금 예산이 1.8조원 정도 였습니다
이것을 올해예산에 2.4조로 늘렸습니다
그러니까 미래통합당에서 처음에는 반대!반대! 하다가
점점 더 국민들이 호의적으로 나오니까 3조로 올려라! 그랬습니다
이게 똑같이 가는겁니다

무슨 내용을 어떻게 할것인지 말을안하고 반대만 하다가
국민들이 70대30에 대해서 반응이 안좋다는 낌새를 차리고
'100조를 때려라' '50만원씩 다 줘라'
옛날 버른 그대로 나와요

반대를 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어려운것을 뻥 치고 빠지는 겁니다

이게 참...김종석 의원(미래한국당 토론자)께 토론을 하기 전에 인사를 드리면서 한 옛날 이야기지만

공부 제대로 하신 분입니다
프린스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하시고
대학교에서 경제학 교수님을 하시고

이러시던 분이
처음부터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면 차라리 말이 될텐데
그때는 어디가서 있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정부가 구체적인 안을 가져올것 같으니까
긴급재정명령하라는데
긴급재정명령 헌법에 있습니다
헌법에 뭐라고 되어있냐면
국회를 열수 없는 긴급할때 써라

저야 물론 국회에 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은 그렇게 긴급하면 모이세요
왜 안모이고 대통령에게 긴급재정명령을 내려라 그런 소리를 합니까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