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26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데이터거래소'?



금융보안원이 지난 11일 오픈했다.
개설 2주인 25일까지 총 211개의 데이터 상품이 등록되었으며
유료 자료는 190개로 이 중 7개가 
총 2억2000만원에 판매됐다. 
데이터 상품 하나당 약 3000만원에 팔린 셈이다.

카드회사에서 등록한
'아파트 단지별 거주자 정보'
'한강공원 내 배달음식 이용 트렌드'
등이 인기 데이터다.

데이터의 중요성 부각과 마케팅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데이터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것이란 전망이다.


별거 아닌것 같은게
정보가 되고
그게 모여 데이터가 된다.
결국 그걸 팔수도 있다.


2.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오는 6월 마약탐지견 16마리를 
일반 국민에게 분양한다.
이번 민간 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했거나, 훈련견 양성 과정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의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마약탐지견 민간분양은 
지난 2012년 시작돼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74마리가 분양됐다. 
이번 민간분양은 
6월 1일부터 12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홈페이지
(https://cti.customs.go.kr/hpk/main.do)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세국경관리연수원 측은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및 거주환경
(단독·전원주택)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입양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 훈련센터(032-722-4864)로 문의하면 된다.


마약탐지견이랑 뭘 할수있을까?


3.
코로나 사태 여파로 연기됐던 
‘제3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이 오는 7월 25일 치러진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당초 지난 3월 11일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여파로 일정이 미뤄졌다.

산림청은 아파트단지·공원 등 생활권 수목을 전문가가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나무의사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시험은 수목 진료 관련 학위나 경력 등 응시자격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임업진흥원 홈페이지(kofpi.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무의사도 따기 어려운 면허다.
의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같다.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싶다...


4.
집에서도 전국 국립공원의 야영장을 체험하고 답사나 트레킹 코스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공단이 코로나 여파로 국립공원 방문이 어려워진 국민들을 대상으로 체험 동영상, 경관 사진 등 비대면 콘텐츠를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
를 통해서 제공한다.

동영상 콘텐츠는 유명 캠핑가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야영장 체험과 답사(트레킹), 국립공원 자연해설과 가상현실(VR) 영상 등이다.

또 경관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북한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주요 정상부의 실시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연도별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당선 작품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림의 떡?


5.
오는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 선정방식이 바뀐다.




앞으로는 번호만으로 알수있는건
생년월일과 성별 뿐이다.


6.
전북 완주 ‘공기마을 편백숲’ 



마을 형태가 밥공기를 닮았다고 해 공기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마을 뒤쪽으로 1976년 약 86만 m²에 편백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다른 편백나무 숲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숲은 놀랄 만큼 깊다. 

5, 6월이 편백나무 숲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팔라초 베네치아 성모의 거장, 
성(聖) 코로나, 1350년경, 
나무판에 템페라, 155 x 48 ㎝, 코펜하겐, 덴마크 국립 미술관 소장.



가톨릭의 성녀 코로나다. 
최근까지는 수많은 성인 가운데 미미한 존재였으나, 어쩌다 이름이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역병의 수호신'이라고 알려지며 인터넷을 타고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성 코로나는 아쉽게도 역병을 치료해 주는 성인이 아니라 정성스레 모시면 도박이나 보물찾기에서 일확천금을 베푸는 성인으로 숭배를 받아왔다. 


잘 모셔야겠다...


8.
[이 아침의 詩]

길 

정희성



아버지는 내가 법관이 되기를 원하셨고 가난으로 평생을 찌드신 어머니는
아들이 돈을 잘 벌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어쩌다 시에 눈이 뜨고
애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이 되어
나는 부모의 뜻과는 먼 길을 걸어왔다

나이 사십에도 궁티를 못 벗은 나를
살 붙이고 살아온 당신마저 비웃지만
서러운 것은 가난만이 아니다

우리들의 시대는 
없는 사람이 없는 대로
맘 편하게 살도록 가만두지 않는다
사람 사는 일에 길들지 않은
나에게는 그것이 그렇게 노엽다
내 사람아, 울지 말고 고개 들어 
하늘을 보아라
평생에 죄나 짓지 않고 살면 좋으련만

그렇게 살기가 죽기보다 어렵구나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좋은 화요일 되십시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