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기후변화가 날씨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낸 조천호 경희사이버대학 기후변화 특임교수는 “이대로 가면 40년 후에는 인류 문명의 붕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 당장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한국은 최전방에서 기후위기의 타격을 입고 난민이 되어 떠돌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뒤따랐다. 그는 “기후위기는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와도 직결되는 일”이라며 “선거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의제 제1순위에 두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조 교수를 지난 11일 만났다.


https://news.v.daum.net/v/2020081500271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