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토위 회의록에…"박덕흠 의원님, 업계 대변 자리가 아닙니다"

'건설업계 방패' 논란 박덕흠 의원
2017년 '분양원가 공개' 법안에도 업계 입장 피력
박덕흠 "법으로 정하는 것은 업계가 반대"
"분양원가 공개는 건설업에 상당한 영향"
정동영 "업계 이익 대변하는 자리 아니잖아"
"업계 종사한 박 의원은 제척 사안" 이해충돌 지적
결국 법안 국회 통과 못하고 국토부령으로 갈음



국회 상임위원회 관련 기관에서 공사를 따내고, 건설업계에 불리한 법안을 막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분양원가 공개' 법안에 반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분양원가 공개는 건설업계가 부담을 느껴온 정책인데, 지난 20대 국회 국토위원회에서 박 의원이 업계 입장에 서자, 당시 정동영 의원은 "여기는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곳이 아니다"고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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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논란된 박 의원의 '건설업계' 대변

박 의원의 건설업계 대변은 국회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켰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야간작업을 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김용균 씨의 이름을 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논의 중이던 2018년 12월 27일, 국토위 소속이었던 박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업계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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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cutnews.co.kr/news/5416163

























국회 환노위가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합의하며 노동자 사망시 법인의 벌금형을 현행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으로 상향하는법안 의결중이었는데 정작 국토위인 박덕흠이 회의장 찾아와 법안 물리라고 깽판친 사건


http://m.hani.co.kr/arti/politics/assembly/876115.html#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