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한 연구자가 인체의 면역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스스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재감염돼 화제다. 그는 두 차례 코로나19에 걸려 직접 연구해본 결과 집단면역에 대한 희망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감염은 첫 번째 감염보다 증상이 훨씬 심각했다. 그는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며 "체온은 5일간 39도 이상을 유지했고, 엑스레이에서는 폐렴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바이러스는 오히려 빨리 사라졌다. 2주 후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같은 연구 끝에 체푸르노프 박사는 집단면역에 대한 희망이 허상이라고 판단했다. 스스로 코로나19에 감염돼 관찰한 결과 항체가 너무 빨리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는 백신 또한 면역력을 갖게 해줄 수는 있으나 일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0102908295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