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을 추천해볼까 해요
많이들 보는 목마, 디다트 작가들 작품 같은건 다들 아실 것 같아서 온갖 마이너 장르를 가져와봤습니다

이번에는 특정 회사만 추천하니까 이니셜만 표기하는걸로...






최근 겜4판타지를 연재한 작가죠
검미성의 소설들은 하나같이 신선한 편입니다만 저같이 색다른 것만 찾는 독자도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망겜성은 예외로 검미성의 특유의 글빨을 낮은 진입장벽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 시스템이 개입하면서 망해버린 세상에 묵묵히 선행을 수행하며 한층한층을 클리어하는 주인공이 인상적입니다
선행을 행하는 주인공임에도 고구마가 많지 않다는게 포인트입니다







문피아를 오래 읽었다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글쟁이 작품입니다
보통 이 작가는 커리어 하이로 꼽히는 나위살이나 용두사미로 말 많은 멸세사, 사최보 등이 꼽힙니다만 입문으로는 헌터물인 사최매가 제격이죠

닉값을 하는 작가라 글솜씨는 끝내줍니다만 스스로 제어가 안되서 과도한 후반 포텐으로 글이 막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킬더드래곤, 바바리안 퀘스트와 같이 굵직하고 진지함의 끝판왕 격인 작품을 쓰던 백수귀족은 어느날 B급 판타지를 내게 됩니다

점심먹을 것 같은 포텐과 오늘만 사는 전개로 B급 감성의 끝장을 보여준 이 작품은 연재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대 배경에 B급 감성 마구 섞은건데 이걸 무슨 장르로 불러야할지 애매하더라구요

이거 작년에 쓰고 나서 맛들렸는지 최근에 또 B급 판타지를 냈던데 이렇게 180도 다른 스타일로 쓰는 작가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근데 맨대헬은 진짜 선이란게 없어서 읽다 거북할 때도 있으니 주의하세여 






문피아 공무원인 취룡의 대표 작품으로 인벤러라면 다들 좋아하실 문명 스타일의 소설입니다
문명 분위기가 장르소설에선 비주류다보니 상위권 작가가 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더욱 인상 깊었죠

실제로 흥행 성적은 평범했습니다만 문명 스타일의 소설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이만한 것도 몇 없을 겁니다






워썬더 워쉽 한번쯤 해본 밀덕이라면 재밌게 읽을 만한 소설입니다
근대 판타지 배경의 밀리터리 물로 갓 사관학교를 졸업한 해군 장교가 제독까지 이르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고속승진하는 밀덕물이 다 그렇지만 반복적인 전개로 인한 루즈함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꾸준히 함선을 바꾸기도 하고 전개에 변화도 있어서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이작가는 해당 세계관의 전작인 임페리얼 시리즈를 거치며 포텐이 터졌는지 제독 미하일에서 가장 인기가 좋더군요
전작과의 연계는 쬐금 있는데 기병이 돌아다니는 시절에서 100년이나 뒤의 이야기 보니 팬서비스 수준입니다



다음에는 K사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