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역사 쓴 코스피…2년 10개월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23일 국내 증시가 새역사를 쓴 데에는 이른바 '동학개미'인 개인 투자자들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속에서 주식시장의 버팀목이 되며 국내 증시의 한 축으로 우뚝섰다.

지난 3월 코로나19 패닉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앞다퉈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개인들은 이를 받아내며 지수를 방어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한 금액은 37조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24조7천억원, 14조2천억원씩 털어낸 물량을 모두 흡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빠져나간 자리에 개미들의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것이다.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0112318065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