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 사병 A씨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를 대리하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A씨가 자신에게 욕설과 모욕적 표현을 했던 장 의원과 네티즌 5천여명을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피고소인들은 A씨의 발언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언론과 인터넷 게시판에서 A씨를 비방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의원은 A씨의 의혹 제기에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한 제보"였다며 "본인이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는 정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