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각양각색 BTS 활용법 눈길



매일매일 세계에서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지자체의 각양각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마포구는 지난 1일 홍대 축제거리에 BTS 멤버 진을 테마로 한 ‘BTS JIN 테마거리’를 조성했다.

5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홍대 축제거리(어울마당로)에

글로벌 팬클럽 China Jin Bar가 기획한 ‘BTS JIN 테마거리’를 선보였다.


팬들은 BTS 멤버 진의 생일인 4일을 축하하기 위해 홍대 축제거리 광장에 기념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당 조형물은 대형 LED 화면을 배경으로 지구, 달, 별 등이 어우러진 우주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대형 LED화면에는 우주를 형상화한 배경화면을 비롯해 BTS의 공연영상 등을 상영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도 BTS 지민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두 개의 출구에는 대형 LED문을 설치했다. 거리마다 가로등 배너와 나무 LED 장식은 물론,

약 15m 크기에 달하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여기에 지민의 솔로곡 무대를 재현한

세렌디피티스노우볼 포토존도 설체됐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관광전에는 지민이 자란 금정구가

‘BTS 지민과 함께하는 금정 여행’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지자체를 홍보했다.

BTS가 다녀간 강원도 주문진 버스정류장도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지자체에서 BTS를 활용한 각종 테마 홍보에 집중하는 것과 관련, 한 구청 관계자는

“이미 세계적 브랜드인 BTS를 지자체의 명소와 연결해 홍보하는 것이 대세가 된 것 같다”며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울릴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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