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야키니쿠집이 요즘 일본에서 잘 나간다네요.

야키니쿠는 간단하게 말해서 고기 구워 먹는 걸 말합니다.
조선식 불고기가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화한 음식인데요.
이게 새삼스럽게 호평을 받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환풍기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일본 역시 외식 문화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만
야키니쿠의 경우는 고기 굽는 냄새가 옷에 배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연기를 빼거나 환기를 시키는 기구가 기본으로 장착됩니다.
바로 이 환기가 야키니쿠를 선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 거죠.

일본 정부가 코로나 대책으로 이른바 3밀을 내세우면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환기가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야키니쿠집은 기본적으로 불판마다 환기 기구를 장착하게 되므로
이거라면 괜찮겠다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외식업체의 도산율이 역대 최다인 상황에서도
야키니쿠집의 도산율은 전년대비 33프로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네요.





흠... 정말로 이게 효과가 있는지는...
믿거나 말거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