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장상 진짜 주인공 "8년 전 보고서 '복붙'..그냥 

넘어갈 수 없어"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소설 ‘뿌리’를 무단 도용해 문학상을 5개나 받는 등 각종 경력이 허위로 드러난 손모씨로부터 아이디어를 도둑맞은 원작자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쿠키뉴스 취재 결과 ‘뿌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손씨는 한 아이디어를 복수의 공모전에 응모해 상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지난해 10월 특허청이 주최한 ‘제2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자전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케이-바이크(K-BIKE)’을 제출해 최고상인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특허청 측은 당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이 높고 기존 서비스 대비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최고점수를 획득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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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의힘당 소속 손창현씨 특허청장상도 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