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020년)


정치인 - 문재인

언론인 - 김어준

기업가 - 이재용, 백종원

연예인 - BTS, 손흥민, 유재석

역사인 - 김구


구심점 잃은 보수진영

‘박근혜 탄핵’ 이후 보수정당이 몰락하면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패배로 이어졌고, 그 결과는 본지의 영향력 조사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었다. 야권 인사들이 순위표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러다 지난해 황교안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대표가 4위로 올라섰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공동 20위로 순위권에 들어오면서 존재감을 되살리는 듯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보수야당의 위상은 추락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만이 공동 9위(3.3%)에 겨우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5.9%의 지목률로 4위에 오른 것은 의미심장하다. 구심점을 잃은 보수진영의 공백을 고인이 메운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6위(5.8%)였다. 이는 다시 말해 박 전 대통령의 소환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의 영향력 있는 보수진영 인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제시한다.   




언론인은 김어준밖에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