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제는 나무위키에 단독 항목까지 생겼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namu.wiki/w/%EC%97%AC%EC%8B%9C%20%EB%AA%BB%20%EC%9E%83%EC%96%B4%20%EB%AF%BC%EC%A3%BC%EC%A3%BC%EC%9D%98%20%EB%AA%BB%20%EC%9E%83%EC%96%B4%20%EB%8C%80%ED%95%9C%EB%AF%BC%EA%B5%AD%20%EB%AA%BB%20%EC%9E%83%EC%96%B4

 

 

1. 개요

 

항목까지 생겼다

2015년 5월 여성시대 해명글 조작 사태 당시 등장해 온 커뮤니티에 퍼진 인터넷 댓글.

2015년 5월 경, 여성시대에서 벌어진 각종 병크로 인해 온갖 커뮤니티에서 여성시대에 대한 비난 여론을 들끓었고,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하냐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여성시대의 한 회원이 이것은 국정원이 진보 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꾸민 짓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이에 여시 회원들이 여시의 몰락은 대한민국의 몰락이다라며 분개하는 과정에서 나온 댓글.정작 여시가 공격한 곳이 커뮤니티들 가운데 가장 진보적인 커뮤니티로 유명한 오늘의유머.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이후 2015년 8월 5일. 해당 댓글을 작성했던 회원은 자신 때문에 여성시대가 조롱거리가 된 거 같아서 미안하다.라며 후기를 올렸다.

 

 

2. 평가

 

엥?! 거기?! 완전 개념 사이트 아니냐?, 언론 믿지마 일베를 믿어와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 3대 망언으로 등극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둘은 제각기 흑역사로 여기는 반면 여시는 자랑스러워하는 게 함정.

댓글 자체는 굉장히 병맛 넘치지만 커뮤니티 내ㆍ외부로 각종 병크와 망신살이 뻗치던 중 위기에 몰렸던 그들의 상황과 정신 상태를 단 몇 줄로 드러낸 명 댓글. 정작 당사자는 굉장히 비장감 넘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시대 - 민주주의 -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뜬금없는 비유와 대상화로 인해 졸지에 웃음거리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많은 이들을 어이없게 만든 건 바로 이 부분이다. 왜 여성시대가 민주주의와 대한민국과 연관되어져야 하냐 이거다.민주주의대한민국무슨 죄냐 도대체 자신들을 진보 사이트라고 평가하는 것도 우스운 일인데, 사실 여성시대는 딱히 진보적인 성과를 거두지도, 자신들이 진보, 민주주의에 있어 기여한 바도 없다. 오히려 후퇴시켰으면 후퇴시켰지. 애초에 여성시대가 비난받는 이유는 본인들이 잘못하고 계속해서 병크를 저지르기 때문인데 그 원인을 본인들에게 찾지 못하고 여전히 외부 사이트에서 원인을 찾고 그마저도 안되니 이건 국가 차원에서 우리를 죽이기 위한 모함이야!!!라고 뻘소리를 하는 거다. 엄한 데서 원인을 찾고 핑계 거리를 대기 위해 외부 사이트를 끌어다 쓰다가[1] 이제 그마저도 안되니 그 이상의 개념에서 원인을 찾는 궁리를 하는 것이다.어처구니가 없다. 정말

본 댓글이 많은 비웃음을 샀지만, 한편으로는 여성시대 이미지가 나쁘지 않았던 과거에 나왔다면 이렇게 비웃음 거리가 되며 회자되었을 리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어느 여초 사이트든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회원의 소속감이 큰 경우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고, 대부분 진보 성향을 띄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국정원 직원이 활동한다는 사실도 이미 과거 2012년도에 벌어졌던 오늘의 유머 국정원 개입 사건 때 이미 드러난 바 있기에 크게 새로울 일도 없다. 게다가 여성시대 = 일간베스트 프레임이 형성되기 시작한 2015년 5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시대가 몇몇 사이트와 적대적이긴 했어도 크게 인터넷 공간 상에서 딱히 악명 높은 사이트도 아니었기에 만약 이들의 병크가 알려지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쟤들 무슨 일 있나?'라며 의문 어린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이 댓글이 비웃음을 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여성시대가 자초했던 수많은 병크와 삽질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여성시대는 진보와는 하등 관계가 없는 사이트라는 것도 자명하다. 겉으로는 진보, 인권을 주창하며 개념 있는 사이트 행세를 했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내부 비판 하는 회원을 철저히 응징하며 조리돌림하였고, 철저한 신분 제도, 운영자들의 사이트 치부 감추기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다른 의미로 이 댓글이 얼마나 모순되었는지는 두말 할 필요도 없다.

 

 

 

3. 문학성

 

문학적 분석

고3병 환자들은 일부에선 한편으로는 대구법, 점층법, 운율법의 적용. 화자의 내적 상태가 드러나는 몇 안되는 인터넷 댓글이라며 예술, 교양 시각에서 분석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들이 주로 주장하는 본 댓글의 문학성(+기술 되어있지 않은 문학성)은 다음과 같다.

1. 시적 화자의 의도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자의 의도를 독자로 하여금 깊게 파악하게 만들어준다.
2. 못 잃어로 끝나는 문장을 각운으로 활용. 댓글의 운율성을 높이고 있다.
3. 여성시대를 여시라는 단어로 함축함으로써, 단어 자체에 대한 점층법 역시 활용하고 있다.
4. 마지막 문장에서 나는이라는 단어를 첨가해줌으로써 화자의 표현력을 극대화 시킴.
5. 여성시대 - 민주주의 - 대한민국 이라는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단어들의 순차적인 나열. 점점 넓어지는 단어의 범위를 통해 점층법이 적용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음.
6. 동작의 부정형으로 동작 앞에 붙는 '못'을 동작이 아닌 '잃어'에 붙임으로 의도적으로 문법을 어겨(시적 허용) 강조
7. 의지를 나타내는 단어가 없음에도 '못잃어'에서 의지를 드러냄으로서 함축성이 뛰어나게 나타난다.
8. 3번과 연계되어 4-3음보 음운을 지녔으나, 여성시대를 의도적으로 여시로 함축하여 여시라는 단어가 더욱 강조된다.
9. 37개의 음운 중 30개의 음운이 울림소리(ㄴ, ㄹ, ㅁ, ㅇ, 모음)으로 리듬감이 존재한다 볼 수 있다

똥 싸고 있다 진짜 수능 문제로 나올 기세

어찌 되었건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명문으로 "언니 저 맘에 안 들죠?"와 함께 2015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유행어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