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정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 기업 캠브리지 아날리티카가 5천만 명 이상의 유저들의 개인 정보를 가져다 사용하게 해주었고 2년 이상 이를 감추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일주일 동안 엄청난 소란이 일었다. CEO 마크 저커버그가 3월 21일에 뉘우치고 있다고 발표하긴 했으나 사과는 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유저들 사이에 ‘신뢰의 저버림’이 있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복구하기 위한 몇 가지 단계들을 이야기했다. 어떤 종류의 데이터에 어떤 앱들이 접근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밝히고 제한하겠다는 내용들이었다.

페이스북은 개발자들의 접근을 제한하지 않았던 2014년 이전에 대량의 유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던 페이스북 상의 앱들을 조사하겠다고도 밝혔다. 페이스북의 약관을 어긴 곳들은 금지할 것이며, 영향을 받은 유저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한다. 캠브리지 아날리티카의 영향을 받은 유저들도 이에 포함된다.

“우리는 당신의 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 그럴 수 없다면 우리는 당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자격이 없다.” 저커버그의 글이다. 저커버그는 3월 21일 밤에 CNN과 인터뷰할 계획이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실수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과와 비슷한 말조차 하지 않았다.

http://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ab2fcc6e4b0decad0469dbf?d56

저커버스 페북 글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