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킨「메이드장과의 쇼핑」에서 입수할수있는 미니이벤트「만쥬공장」개최를 기념하여
단편 SS (Short Story) 를 공개합니다 !

이벤트는 12월 15일 (일) 23 : 59 까지 개최합니다 .
부디 , 놓치지말아주세요 !

※ 화면을 보존하여 , 표시를 확대해서 읽어주세요 !






『비일상』과 달콤한 초콜릿 .

어느 날 .
「주인님 , 사실 근일내로 , 로얄 주최하는 파티가 있습니다만」
돌연 비서함으로 있는 벨파스트의 입에서 , 그 말이 튀어나왔다 .
언제나 신세를 지고있었기에 , 뭔가 도와줄게 없는지 물어보았다 .
「그럼 , 다음의 휴일에 함께 거리에서 물건을 살 예정인데 , 동행 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
그정도라면 별거 아니지 , 란 마음에 쉽게 OK 라고 대답했다 .

며칠 뒤 , 채비를 마치고 나와 약속장소로 정한 문까지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 .
벨파스트는 , 먼저 기다리고있으려나 ?
그런 생각을 하며 높은 외벽을 따라서 걷다보니 금세 문까지 오니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주인님 .」
언제나의 차분한 벨파스트의 목소리가 , 바로 정면에서 들려왔다 .
반사적으로 그녀에게 눈을 바라 본 그 순간 , 할 말을 잊어먹고 말았다 .
「주인님과의 데이트에 어울리는 옷으로 코디 해보았습니다 . 이 반응이라면 , 무엇보다 만족하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
벨파스트의 의상은 , 언제나의 메이드복과는 달랐다 .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있으니 , 그녀는 자신의 옷을 가르키며 말했다 .
「페하께서 이번 파티의 테마는『비일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저 역시 평소의 저와는 조금 다른 일면을 , 오늘 주인님과의 데이트에서 보여드리고싶었습니다 .」



데이트 ..
깜짝 놀라버렸다 . 따지고보니 , 확실히 데이트 말곤 표현할게 없었다 .
「그럼 , 가실까요 ?」
이제야 겨우 깨달아버린 나의 둔감을 아는지 모르는지 , 벨파스트는 슥하고 손을 내밀었다 .
이끄는대로 그 손을 잡으니 , 벨파스트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
「주인님의 긴장하셨다는 사실이 , 손을 통해서 전해지는군요 .」
역시 ,  벨파스트에게 들켜버리면 이쪽에선 전부 들통나져버린다 .
「후후 , 사양하지마시고 , 더 확실하게 잡으셔도 괜찮다구요 ?」
벨파스트가 옆에 와 섰다 .
다시한번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 , 나란히 걷고 있다는게 불합리 하다고 생각할정도로 아름다웠다 .
특히 , 갈색빛의 니트에서 빠져나온 살결이 ,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
「주인님 ?」
시선을 느낀 벨파스트에 황급히 눈을 거두고 , 맞잡은 손을 흔들며 함께 문을 나섰다 .
마치 , 연인이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면서 , 가능한 의식하지않으려했다 .
그렇게하지않으면 , 괜히 긴장할거같았다 .

드디어 마을 중심지까지 도착했다 .
「언니께로부터 , 저희 메이드대가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흥미가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
그러고보니 , 전에 에딘버러와 그런 이야기할때가 기억났다 .
「확실히 , 주인님께서 주방까지 찾아오시는 일은 별로 없으시지요 . 하지만 메이드의 업무란 , 아마도 주인님께서 상상하시는 것과는 큰 차이가 없을거라 ..」
벨파스트는 손을 턱에 대고 , 머리를 갸웃했다 .
중요한 얘기도 아니었다 .
완벽한 메이드장인 벨파스트가 , 주방에선 모두와 어떻게 접하고 있는가에 흥미가 있었을뿐이다 .
「즉 , 메이드대의 일이 아닌 , 저 자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싶으시다는거군요 .」
그런 의미지만 ,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해지니 부끄러웠다 . 
횡설수설하고 있자니 , 벨파스트는 재밌다는듯이 입가를 손으로 가렸다 .
「후후 , 송구합니다 . 주인님이 곤란해하시는 얼굴을 보고싶어져서 그만 ..」
이런이런 .. 한숨을 내쉬자 .
「저는 언제라도 주인님께 모든걸 밝힐 각오가 되있습니다 .」
마치 시험하는듯한 말투의 벨파스트와 한순간 시선이 마주쳤다 .
그 순간에 있어선 ,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 들었다 .
그건 ' 어떠한 의미 - ' 냐고 입에서 나오는 순간 .
「주인님 , 저쪽의 쇼윈도에 걸려있는 옷을 보십시오 .」



정신을 차리니 , 벨파스트는 이미 시선을 다른곳에 옮긴 후 였다 .
「저쪽의 옷은 주인님께 매우 잘 어울릴꺼라 생각합니다 . 한번 입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 파티는『『비일상』이 테마이기에 주인님께서도 평소와는 다른 옷으로 참가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랄까 , 물을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 머리를 긁적이며 따랐다 .
결국 , 그 이후 벨파스트의 감독하에 여러 옷을 시착하게 되었다 .

모든 집을 다 들 수도 없었기에 , 둘이서 절반씩 들고 모항까지 가기로했다 .
그렇게 부두 근처까지오니 , 어째서인지 벨파스트는 거기서 우뚝 멈춰섰다 .
「오늘은 정말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주인님과의 파티용 의상을 고를수 있었으니 , 페하께서도 분명 기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
벨파스트는 수평선의 너머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가늘게 눈을 떳다 .
「벨파스트는 이 순간의 , 이 경치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 바다에 녹아 들어가는듯한 태양을 볼때가 정말로 아름다워서 마음을 빼앗겨버릴것만 같아서 ..」
매일매일의 업무에 쫓겨서 , 이러한 경치를 보는 관심이 없었다 .
벨파스트의 말 그대로 , 이 경치는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다 .
「언젠가 .. 직접 말씀드리려고 했습니다만 .」

불쑥 말을꺼낸 , 벨파스트는 몸을 돌려 이쪽을 바라보았다 .
「주인님 , 언제나 저희들을 곁에서 지켜주셔서 , 정말 감사합니다 .」
갑작스러운 말에 , 생각지도 못하게 가슴이 꾹 하고 죄어왔다 .
그 순간 , 바다 쪽에서 쌀쌀한 바람이 불어왔다 .
갈색 니트 밖으로 빠져나온 하얀 피부를 어루만지는 벨파스트 .
그 순간을 보고
「앗 -」
눈치채보니 , 어느샌가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가느다란 몸을 두팔로 끌어안고있었다 .
「주인님의 이런 점이 때문에 , 아무리 마음을 다해도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
벨파스트 가 조금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보이는건 , 석양때문에 그런건지 , 아니면 ... 
말없이 계속해서 바라보고있으니 . 벨파스트는 옷소맬 부드럽게 잡아 당겼다 .
「눈을 감아주시겠습니까 ?」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는게 분명하게 느껴졌다 .
눈을 감고있으니 , 깜깜한 시선중에서 벨파스트의 숨결이 귀에 느껴진다 .
밀착된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이 정신이 팔려있으니 , 슥 하고 입술에 무언가 와닿았다 .
「읏 - !!」
놀랄 순간에도 , 그 무언인가는 조금은 입안에 미끄러져 들어왔다 .
벨파스트는 빙긋히 웃으며 이쪽을 보고 있었다 .



「아까 시착 중에 샀었던 과자입니다 . 벨파스트도 하나 먼저 먹어보았습니다만 , 무척이나 맛있었기에 주인님께도 권해드리고 싶어서 .. 」
아무래도 입안에 들어온건 , 가늘고 긴 막대모양의 초콜릿 과자였던거같다 .
풀썩이며 기운이 쑥 빠진다 .
「맛은 어떠신지요 ?」
달고 맛있다 라는 말밖엔 없었다 .
이렇게 벨파스트와의 첫 데이트는 , 달콤한 여운을 남긴채 종료되었다 .

(끝)

오역 / 의역 조금씩 있으니 너그러히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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