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야 항상 불안정했고 그 불안정한 속에서도
재벌기업들 혹은 상위 10%대 자산가들의 부는
기하급수적으로 축적되어 왔었고...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때는 고통분담론 (아니
정확하게는 고통전담론이었지) 그 이후 정권들
에서도 표현 방식만 바뀌었지 경제불안정을
이유로 그 책임은 항상 좃도 가진거 없어서
몸땡이 팔아먹고 사는 하층 천민들에게 전가되어
왔었고. 그래서 현실은 아시다시피 개미지옥이고.

자 그래서 뭐가 문제일까?
중소 자영업자들은 죽는 소리하니 세무조사
안할테니 탈세해서 보전하라고 범죄 유도하고
공적자금 더 풀어서 지원책 마련하겠다고
달래주고...

평소 진보인척 하던 어떤 병신들은 최저임금이나
노동시간 제한 완화해서 중소자영업 살리자고
지랄들 떨고 있고...

보고 있자니 시발 암걸리겠네
이나라  경제 구조의 문제가 노동자와 자영업간의
이익 배분의 모순에서 비롯된 문제였어?

범죄자 이재용이 한테는 단죄가 아니라 오히려
선물을 주고, 중소기업 자영업 중간계층은 달래고
노동자는 그간 싸워서 쟁취했던 것들 다 원점으로
돌리자?

그게 방법이야?
한다던 재벌 개혁은 언제 하는데?
조세형평성은 언제 맞출건데?
대기업 곳간에 쟁여놓은 천문학적인 사내보유금
언제 투자하게 할건데?

문제는 친서민이냐 친재벌이냐 정책 기조의
문제이고 정부 철학의 문제 아니었던가?

이나라의 비틀린 분배구조상 재벌도 끌어안고
중간계층도 끌어안고 노동자 서민도 끌어안을수
있는 방법은 없어.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흡혈해서 축적했던 놈들
에게 그만 쳐먹으라고 하고, 온갖 정부 혜택들
받아서 축적한 부 사회로 되돌리는 혁명에 가까운
개혁을 하든가...  아니면 이전 정부들처럼 또다시
노동자 서민들에게 책임전가해서 재벌지원하든가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게 이나라 구조상 맞아.

그놈에 소득주도성장론은 이제 폐기하는거임?
그냥 아무말대잔치였어? 허기사 알아서 노동자
서민 쥐어짜라고 지지해주는 진보님들이 많아서
별 걱정은 없겠다

지내보니 결국 친부자 정권이네 싶은 순간 노무현
시즌2가 시작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