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보면 한결같은 거 보면 참 대단

난 내 스스로도 거의 성격 등의 스타일을 1-100으로 잡으면
10-90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편이라. 맨날 맞던 사람하고도 안맞고 심지어 갈라서는 순간이 오거든.
덕분에 뭐든 중립적으로 보려고 하고 그런 사람들하고 친해지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 대선 기점으로 편향된 스타일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편향된 사람들 특징은 자기랑 안맞으면 너무 가차없어.

바운더리가 매우 좁고 답답해. 대체로 극단적인 사람도 여기서 많이 만나서 대충 상대의 감은 잡는 편인데 페북에서는 인간적으로는 친해지고 갈릴 지언정 좋던 사람 싫어하는 건 드문데.
다른 사람들은 아닌가바. 거침없이 어제까지 하하호호 하던 사람을 차단하고 친공글로 감성파는 애들이 많네.

근데 이번에 이렇게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조금 마음이 바뀌게 된 듯. 사람들 참 그런 사람들 많다구.

페북이 한동안 정치성 짙다가 점점 일상으로 돌아오는 중이라. 좋으면서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