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의 불고기 어원, 유래 발언은, 사료 부족으로 어느 한쪽이 완전히 맞는 주장이라고, 완전히 틀린 주장이라고 확실하게 말 할 수가 없는걸로 보여서, 내가 황교익 식문화 내선일체론 깔때도,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말을 아낀다고 했거든?

하지만 문제가 있는 부분은 확실하게 구분을 해서 까야겠지?

(1)불고기의 어원과
(2)불고기의 유래는

비슷하게 얽혔지만, 따로 떼서 생각 할 수 있음.

내가 아는 팩트로는, 

한반도에서 불고기의 단어 사용은 1920년대부터 였고, 한반도에서의 야끼니꾸의 단어 사용은 1930년대에나 등장함.

그럼 한국의 불고기의 유래는 어디냐? 

이것도 사료가 부족해서 한국의 불고기는 너비아니에서 점차적으로 독립한 음식이라는 견해도 견해로 남을 뿐이긴 한데, 불고기가 완전히 일본의 야끼니꾸를 들여온 음식이라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되, 왜냐면 야끼니꾸라는 다른 단어가 들어오기도 전에 불고기라는 번역어부터 생겼다는 소리니까. 그리고 일본에서의 야끼니꾸 문화는 해방이후 1940년대 후반경부터 관동의 명월관과 관서의 식도원 이후에 탄생했다고 나와있어서 일제시기 야끼니꾸가 불고기에 영향을 미치는건 시기적으로 불가능해. 정작 일본에서 야끼니꾸는 '한국요리' 내지는 '한국에서 영향을 받은 한국풍 일본요리'라는 인식을 받고 있지. 

그니까 짧게 말하자면 불고기가 한국의 독자적인 고유음식이냐는 것에 대해서는 사료부족으로 정확한 팩트상의 음식의 발달과정은 알 수 없지만,  너비아니에서부터 점차적으로 달라지며 독립하게 된 정황은 보인다라는거고, 애초에 불고기라는건 존재하지 않았고, 일본에서 들여온 음식이라는 주장은 너비아니 독립설보다 더 타당성이 떨어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소리라는 거지.

그럼 황교익은 불고기 논란에서 뭐가 문제냐?

불고기가 순전히 일본에서 들여온 음식이라는 태도를 견지하는 게 문제임.

자기가 불고기 어원과 유래에 대해 본인도 100% 팩트 주장을 못했으면서, 스끼야끼, 야끼니꾸, 불고기가 전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근거를 자료 찾아보고 보충 글 올리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안 쓰고 있어.


어쨋든 자기 생각에는 불고기는 완전히 일본음식인데, 근거는 아직까지 못 대고 있다는 거야.

이게 문제라서 존나 까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