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잡기란?



캡콤의 불친절한 인터페이스가 만들어 낸 기묘한 컨트롤러 파지법
몬스터 헌터를 플레이하며 '이동과 시점조작을 동시에 하고 싶어!'라는 염원을 품었던 선인들의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듀얼쇼크(혹은 PSP)의 파지법 중 하나.

그 기원은 PS2로 나온 무인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른쪽 스틱에는 무기의 조작이 할당돼있었고, 왼손 엄지로 조작하라고 만들어놓은 왼쪽 아날로그 스틱과 십자버튼이 각각 캐릭터의 이동과 카메라 조작으로 나뉘어져있어 엄지 하나만 가지고는 자유로운 이동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왼손검지를 사용하여 십자키를 조작(시점조작)하는 방법이다. 오른쪽 스틱을 시점이동에 대응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으나, 이 경우에는 무기조작과 시점이동을 동시에 할 수 없게되는지라 활 같은 무기는 조준 사격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오히려 몬헌잡기에 익숙해지면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면서 그 옆으로 걸친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정밀 조준하여 저격하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이쯤 되면 가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부를 수 있다.




대중적인 컨트롤 방식과 동일하게 우측 아날로그 스틱으로 카메라 조작을 하게 됩니다.

(한글화는 ps4 버전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