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L5의 모든 조별리그가 종료되고 더블엘리미네이션 승자조 경기가 시작 되었다.

CLG.EU와 TSM이 맞붙은 1라운드 B조 경기에서는 CLG.EU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뽑내며 2연승을 달성. 안정적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애니비아를 밴하지 않은 실수 때문에 허무하게 1경기를 내어준 TSM은 2경기에서 애니비아를 밴 했지만, CLG.EU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르반4세를 미드 챔피언으로 기용하면서 2경기마저 가져갔다.




승자조 1라운드 B조 1경기






경기 초반, CLG.EU는 라인 스왑을 위해 미리 탑 라인 삼거리 부쉬로 이동해 있었던 코르키를 노리고 인베이드를 시도한다. 애니비아의 냉기 폭발을 맞아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카옥스의 코르키는 발키리를 이용해 살아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초반 인베이드를 통해 TSM의 라인 스왑 여부를 알아낸 CLG.EU는 TSM과 마찬가지로 봇라인 듀오를 탑라인에 배치시켜 듀오간 라인전을 벌인다.


프로겐의 애니비아를 풀어주고 카타리나를 선택한 레지날드는 6레벨 이후 탑라인으로 로밍을 시도하지만 특별한 이득 없이 미드 라인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 오히려 애니비아와 마오카이의 연계에 당해 선취점을 내어주어 미드라이너간 골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CLG.EU는 경기 중반부에 들어서며 탑라인 타워와 첫 드래곤을 교환하고 이후 봇라인 1차 타워와 미드라인 2차 타워를 맞바꾼다. 결과적으로 모든 라인전이 종료된 상황, CLG.EU는 적 미드라인 정글로 숨어들어 카타리나와 코르키를 끊어낸다.


라인을 정리하며 지속적으로 TSM을 압박하던 CLG.EU는 글로벌 골드가 5천 가까이 벌어진 상황에서 팀파이트를 벌인다. 이 전투에서 TSM은 프로겐의 애니비아를 잡아내지만 그보다 더 큰 손해를 보게 되고 이것을 통해 CLG.EU는 바론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CLG.EU의 바론 버프 획득 때문에 더욱 팀파이트를 하기 어려워진 상황.


TSM은 CLG.EU의 바론 버프가 사라질때까지 방어에만 급급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라인을 압박하던 CLG.EU는 봇라인 2차 타워를 파괴하기 위해 팀파이트를 유도. TSM은 CLG.EU의 바론 버프가 사라진 것을 확인 후, 타워를 끼고 전투에 임한다. 해당 전투에서 TSM의 핵심 딜러인 카옥스의 코르키가 프로겐의 애니비아에게 순식간에 제거 당하며 TSM은 큰 손해를보고 타워까지 내주게 된다.


이후 전황은 뒤집히지 않았고 이어진 다음 팀파이트에서도 소득 없이 패배한 TSM이 항복을 선언하며 승자조 B조 1라운드는 CLG.EU의 승리로 종료된다.







승자조 1라운드 B조 2경기






2경기는 양팀 모두 특별한 인베이드 없이 안정적인 라인전 시작을 선택했다. 자이라와 이즈리얼 듀오를 선택한 CLG.EU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봇라인 듀오를 탑에 배치, 빠르게 라인을 밀어내는 전술을 사용 하였다.


TSM 또한 코르키, 레오나 듀오를 이용하여 봇라인 타워를 압박하였으나 2:1 라인을 미리 준비하고 온 윅드의 쉔은 렝가에 비해 많은 CS를 챙기며 타워까지 지키는데 성공한다. 더불어 봇라인 듀오와 정글러 그리고 미드라이너가 합세한 4인 갱킹에 의해 다이러스의 렝가가 제거당하고 TSM은 선취점과 탑타워를 동시에 내주게 된다.


탑라인 파괴에 성공한 CLG.EU는 다시 봇듀오와 탑라인을 바꿨고 봇라인으로 복귀한 듀오는 아무무, 쉔과 함께 코르키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기 시작한다.


TSM은 빼앗긴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미드라인 팀파이트에서 자르반을 잡아내지만 이후 살아난 자르반은 자이라, 이즈리얼과 함께 다시 카타리나를 잡아내 3:3 동점을 만들어낸다.


두 팀의 전황을 완전히 기울게 한 것은 드래곤 앞 팀파이트였다. 자르반의 궁극기와 함께 시작된 팀파이트에서 코르키를 제외한 모든 TSM멤버들을 처치한 CLG.EU는 드래곤을 전리품으로 가져가 글로벌 골드를 5천 차이로 벌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전황은 뒤집히지 않았고 이어지는 팀파이트에서 꾸준히 이득을 취한 CLG.EU는 TSM의 미드라인을 뚫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자조 1라운드 B조 2경기의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