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2014 시즌 1차 예선 종료, 10개 팀 2차 예선 진출

봄의 주인공을 위한 첫 발걸음, 롤챔스 스프링 2014 시즌 1차 예선이 종료됐다. 10개 조, 약 70개 팀이 참가한 이번 1차 예선은 스타성 있는 아마추어들과 재도약을 꿈꾸는 프로들이 많은 화제를 남겼다.

가장 큰 화제는 진에어 스텔스의 1차 예선 탈락이었다. 진에어 스텔스는 '캡틴잭' 강형우와 '트레이스' 여창동을 앞세워 나이스게임티비 배틀로얄에서 IM 2팀, 삼성 블루를 꺾으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1차 예선에서 아마추어 팀인 Midas FIO에게 2대 1로 패해 롤챔스 스프링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반면, 형제 팀인 진에어 팰컨스는 2차 예선에 통과했다. 예선에서는 '갱맘' 이창석 대신 '보루나' 김영훈이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훈' 김남훈, '강퀴' 강승현, '헤르메스' 김강환이 뭉쳐 화제가 된 팀 'Team Olympus'도 전승으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강퀴' 강승현은 진출 직후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출전해 경기 자체를 즐겼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기라 더 긴장되지 않고 좋았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클랜인 'Mook'은 두 개의 팀을 2차 예선에 올리는 좋은 결과를 맞았다. 'MooK Secret'은 '빅파일 미라클'을 2대 0으로 제압하며 진출했고, 'MooK Comet'역시 'PRIME SENTINEL'을 2대 0으로 승리하며 2차 예선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개 팀은, 롤챔스 오프라인 24강 시드 6팀과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하는 2차 예선을 가지게 된다.

듀얼 토너먼트 방식이란 1경기에서 A팀과 B팀이, 2경기에서 C팀과 D팀이 경기한 후, 각 경기의 승자 팀이 승자전을, 각 경기의 패자 팀이 패자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승자전에서 패배한 팀과 패자전에서 승리한 팀이 맞붙는 최종전을 가지게 된다. 즉, 승자전의 승자와 최종전의 승자, 한 조에서 두 팀이 롤챔스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롤챔스 2차 예선 진출 팀

(롤챔스 24강 시드)
SKT T1 S
KT 애로우즈
IM 1팀
IM 2팀
나진 블랙 소드
Alienware Arena

(1차 예선 통과)
Alienware T.O.P
Xenics Storm
Jin Air Falcons
Midas - FIO
PRIME OPTIMUS
Mook Secret
Mook Comet
빅파일 아모트
Team Olympus
갓-신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