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oL 게임단인 IG가 '카카오' 이병권과 '루키' 송의진 영입을 공식화했다.

이병권과 송의진이 IG의 새로운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가 됐다. IG의 구단주 왕시총은 이병권이 팀의 정글러를 맡게 됐으며, 송의진은 팀의 미드 라이너인 'Zzitai'와 함께 미드 라인을 책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팀의 정글러였던 'illuSioN'은 IG의 자매팀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6일 전 소속 팀인 KT 애로우즈에서 공식 탈퇴한 이병권과 송의진은 중국 행을 선택한 뒤 근황이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병권이 SNS를 통해 근황을 설명하고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가 공개됐지만 팬들의 걱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번 IG 구단주의 말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병권과 송의진에 대한 국내 팬들의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이브' 백영진과 '플라이' 송용준 역시 중국 IG 게임단 소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왕시총에 따르면 백영진과 송용준은 IG의 자매팀에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