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LoL esports 공식 트위터

우리가 진정한 북미의 왕이다 !

TSM이 LCS NA 결승전에서 C9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열린 LCS NA 결승전에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으로 강팀임을 입증한 TSM과 뒤늦게 발동이 걸린 Cloud9 (이하 C9)이 맞붙었다. 많은 이들이 TSM의 우세를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첫 세트에서 패배한 TSM은 IEM에서 우승한 기세를 몰아 나머지 세트에서 모두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1로 LCS NA의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

C9은 북미의 강팀으로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기세가 부쩍 올라 과거의 폼을 되찾았다는 평과 함께 팬들의 기대를 받았고 이번 결승전에서 그 기대에 부응하는듯했다. 1세트 C9의 '메테오스'가 세주아니의 환상적인 궁극기로 1승을 챙겼다.

하지만 TSM의 벽은 높았다. 2세트부터 TSM의 반격이 시작됐다. 2세트의 주인공은 '비역슨'이었다. 미드 코그모로 퍼펙트게임을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케넨 서포터가 3세트에 바톤을 이어받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 모든 챔피언에게 전기 벼락을 선사했다.

운명의 마지막 세트. C9은 자신들의 필승 카드인 제드를 꺼내 들었고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마지막 억제기 앞 한타에서 '비역슨'의 초가스가 '하이'의 제드를 잡으려다 되레 당하며 C9이 역전하는듯싶었다. 그러나 '와일드터틀'의 칼리스타가 환상적인 플레이로 쿼드라킬을 하며 4세트에서 승리했다.

결국, IEM에 이어 TSM이 진정한 '북미의 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정규 시즌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