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OGN 방송 화면 캡처

오리젠의 '소아즈'와 '엑스페케'가 저평가를 받아 오히려 부담감이 적다고 밝혔다.

3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2일 차 2경기 오리젠과 LGD의 대결에서 오리젠이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소아즈'와 '엑스페케'가 인터뷰에 나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샥즈는 "LGD가 '엑스페케' 당했다"는 표현으로 오리젠의 '백도어 전략'이 통한 것에 대해 언급해 현장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먼저 '소아즈'는 "지난 롤드컵 시즌4 OMG와의 대결처럼 나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더욱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는 표현으로 이번 경기에 가졌던 부담감을 표현했다. '소아즈'는 OMG전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백도어 전략'과는 달리, 이번 LGD와의 대결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엑스페케' 역시 LGD와의 대결에 대해 "우리가 한 번 이득을 잡기 시작하면 그걸 잘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약간의 운도 따랐다. 상대 코그모에 집중해서 경기를 진행했기에 역전승을 거뒀다"며 짜릿한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리젠이 저평가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소아즈'는 "오히려 부담감이 덜하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곧이어 '소아즈'는 현장을 찾은 프랑스 현지 팬들에게 불어로 간단한 소감을 전했고, '엑스페케' 역시 "Merci"라는 짧고 굵은 소감으로 현장을 환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