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국내 최고의 유니티 교육자들 집결! 유니티 프로페서 데이 행사 풍경기
윤홍만 기자 (Nowl@inven.co.kr)
유니티는 금일(20일),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유니티 교육 프로그램 및 글로벌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유니티 프로페서 데이를 개최했다. 개발 민주화라는 핵심 가치를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사업 활성화의 초석이 될 이번 행사에는 숭실대 오경수 교수, 청강문화산업대학 정종필 교수, 줄리엔 델레젠 에반젤리스트가 참석해 그들의 교육 커리큘럼과 향후 유니티 로드맵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유니티 코리아의 김인숙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범용적인 개발 툴로 한국에서만 4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엔진"이라며, "이 같은 높은 점유율은 이 자리에 참석한 교수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개최인 이번 프로페서 데이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향후 교육자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내로라하는 유명 교수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 교육자라는 입장이지만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발표를 지켜보던 그들의 모습을 함께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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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7억 7천 5백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건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들 한 명 한 명은 엄청난 게임을 만들거나 획기적인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잠재적 개발자다. 아시아에도 이런 잠재적 개발자들은 엄청나다. 하지만, 그들이 알아서 개발자가 되는 건 아니다. 기술이 있어도 열정이 없으면 안 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니티는 이 열정과 기술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나섰다."
"이건 아티스트가 인식하는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이다. 유니티 이전에 아티스트는 리소스를 가공하는 정도까지만 알고, 그걸 어떻게 엔진에 붙이고 하는지는 몰랐다. 그쪽은 프로그래머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니티가 나온 후 달라졌다. 리소스를 가공하고 엔진에 붙이는 것도 아티스트의 영역이 됐다. 유니티가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아니다. 기본적인 건 해주지만 저 부분을 잘 만지지 못하면 게임이 이쁘지 않게 된다. 유니티가 언리얼보다 그래픽이 이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는 게 저 부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