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의 MSI V3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끝이 났다. 하지만, '페이커'는 이번 패배를 밑거름 삼아 다시 정상의 자리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KT T1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4강 경기서 G2 e스포츠에게 패했다. 변칙과 전투력으로 무장한 G2 e스포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의 경기력이 안 나왔다"며 "한 가지 이유를 꼽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다들 조금만 더 분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낙담하지만은 않았다. LCK가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냐는 해외 매체의 질문에 '페이커'는 "이번에는 아쉽게 2:3으로 패배했지만, 리프트 라이벌즈와 월드 챔피언십이 남았다"며 "이번 패배를 바탕으로 열심히 하면 충분히 정상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