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최초로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지난 2년 간 LPL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동안 아쉬움을 삼켰던 LCK 선수들과 코치진, 팬들 모두 만족할 만한 성적이었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7승 1패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결승에 직행하더니, 결승에서도 3:1 대승을 거뒀다.

대표로 출전한 SKT T1과 그리핀, 킹존 드래곤X, 담원 게이밍 모두 온전히 대회에 집중해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똘똘 뭉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하나의 요인을 꼽자면, 경기 내내 LCK 선수들의 슈퍼 플레이가 봇물 터진 듯이 쏟아졌다는 점이다. 영상에 담지 못한 숱한 슈퍼 플레이가 끊임없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내현' 유내현의 아지르를 시작으로 '쵸비' 정지훈의 탈론,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 '페이커' 이상혁의 니코 뿐만 아니라 결승전 마지막 경기를 캐리했던 '베릴' 조건희의 알리스타까지. 대회를 빛낸 LCK 선수단의 슈퍼 플레이를 영상으로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