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챌린저 입성을 결정짓는 승리 화면


한국 시간 20일, 유럽 서버에서 세계 최초 챌린저 티어 달성자가 나온 데 이어 국내에서도 챌린저 입성에 성공한 유저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소환사명 '로키는로키' 김경민씨. 그는 MiG 위키드에서 정글러로 활동한 바 있는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의 유저이다.

그는 지난 17일, 한국 서버 소프트 리셋이 완료된 이후 3일 만에 챌린저 티어 입성에 성공했다. 챌린저 승급전에서 3승 2패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시즌4 통산 랭크 전적은 74전 47승 27패로 승률 64%를 기록 중이다.

그가 가장 자주 사용한 챔피언은 문도 박사(20회), 카직스(18회), 리 신(7회) 등이었다. 최근 문도 박사는 탑 챔피언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 유저의 경우 주로 정글러로 활용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아무무, 올라프, 이블린, 엘리스 등 다양한 정글 챔피언을 사용했다.

시즌3에 이어 시즌4에서도 프로게이머가 아닌 일반 유저가 국내 최초 챌린저 타이틀을 가져갔는데, 이는 팀 단위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프로게이머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일반 유저에 비해 솔로 랭크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챌린저 1위로 시즌3의 마지막을 장식한 SKT T1 K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시즌4 랭크 성적도 주목을 모으고 있다. 기존 50명에서 200명으로 챌린저 정원이 늘어나 무난히 챌린저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현재 그의 솔로 랭크 성적은 22전 14승 8패로 다이아몬드 5단계를 기록 중이다.

▲ 국내 최초 챌린저 달성에 성공한 '로키는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