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정기점검을 통해 한층 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바다 관련 일부 컨텐츠 수정이나 이벤트가 업데이트되었다.

우선 컨텐츠적인 변경점을 살펴보면, 아키에이지 CBT 시절부터 존재해온 최강의 해양 필드 보스인 크라켄이 돌아왔다.

크라켄은 지난 주 정기점검 후 특정 상황에서 몬스터가 반응하지 않는 현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삭제되었으며, 해당 문제점 수정을 위해 일부 전투 패턴이 변경되었다. 여기에 크라켄에게서 얻을 수 있는 고유 전리품이 추가되어, 아직 옵션이 밝혀지지 않은 목걸이를 추가로 파밍할 수 있다.




▲2013년 3월, 첫 킬 이후 많은 원정대의 아이템 파밍 창고가 된 크라켄!


다음으로 작년부터 이스트 에그, 미공개 컨텐츠 등의 논란으로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낚시의 틈'이 이벤트로 추가되었다.

해당 이벤트는 5월 28일(수)부터 6월 11일(수) 점검 전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숙련도에 관계 없이 누구나 낚시의 틈에서 대어 낚시를 즐기거나 일일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 지난해 8월, 한 유저에 의해 촬영된 낚시의 틈 영상 ]




낚시의 틈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한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빛나는 해안의 추가된 NPC 다나까에게 '낚시의 틈'과 '낚시의 틈에 관한 소문' 퀘스트를 받고 낚시 물품을 구매해야 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매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최초 접속한 캐릭터에게 우편을 통하여 '낚시꾼의 이동 주문서 상자'를 지급하는데, 빛나는 해안 이동 주문서 1개와 귀속된 저승의 돌3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 NPC 다나까의 위치


▲물고기 판매대도 추가되었다


▲기본 낚시 용품은 다나까에게서 구입 가능!


퀘스트 수주와 낚시를 위한 준비물 지참이 완료되었다면, 빛나는 해안 앞바다에 실제 시간으로 평일 19시와 22시, 주말 14시와 18시에만 열리는 낚시의 틈을 기다리면 된다

낚시의 틈은 이벤트 시간 중 한 번만 생성되며, 소멸이 되면 다음 이벤트 시간 까지는 재생성 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낚시의 틈'과 '낚시의 틈에 관한 소문' 퀘스트를 수행하여 NPC 다나까를 통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낚시의 틈에서 낚을 수 있는 어종


보상의 경우 '낚시의 틈' 퀘스트 완료 시 여신의 열쇠 1개를 기본 지급 받게 되고, 단계별로 완료할 때마다 귀속된 친환경 연료, 귀속된 빨강 파닥파닥 세공 미끼, 귀속된 도서관의 태양빛 색인등을 1개에서 8개까지 추가 획득이 가능하다.

반면 빛나는 대어를 3종 이상 직접 낚은 경우 '낚시의 틈에 대한 소문' 퀘스트 보상으로 포장된 고요한 바다의 재간둥이 낚싯대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퀘스트는 이벤트 기간 내 한 번만 완료할 수 있는데, 낚싯대는 포장을 푼 이후 100일간의 사용기간이 적용된다.

단, 모든 이벤트 일일 퀘스트는 24시에 초기화되며, NPC 다나까와 빛나는 해안 전용 물고기 판매대는 6월 11일(수) 정기점검 후 사라지지만, 보상으로 획득한 아이템은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낚시의 틈' 보상으로 획득 가능한 아이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