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K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삼성 화이트를 상대로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7월 23일 수요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롤챔스 최악의 인연인 SKT T1 K와 삼성 화이트가 맞붙었다. 매 시즌마다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양 팀. 이번 대결도 많은 관심이 주목됐다.

SKT T1 K의 '페이커' 이상혁은 밴픽단계에서 깜짝 놀랄 선택을 보여줬다. 바로 질리언을 선택한 것. 질리언을 선택하자, 많은 사람은 '푸만두' 이정현이 가끔 보여주던 질리언 서포터를 예상했다. 하지만 웬걸, 질리언은 SKT T1 K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이 선택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질리언은 라인전 단계에서 '폰' 허원석의 직스를 압도했을 뿐 아니라, '피글렛' 채광진의 트위치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줬다. 질리언은 라인 클리어도 빨랐고, '시간 왜곡(E)', '시간 역행(R)'을 통해 아군을 살려주는 등 만능형 미드 라이너의 모습을 보여줬다.

SKT T1 K의 최병훈 감독은 "이상혁 선수가 많은 연구를 했다. 솔로 랭크에서 질리언과 아리를 많이 연습했다. 질리언은 예전 나진 소드의 김상수 선수도 사용한 적 있다. 질리언이 라인전에서 마나 문제만 있을 뿐, 라인전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직스를 상대로도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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