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즌 챔피언인 삼성 블루가 롤챔스 4강에 합류하면서 롤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5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롤챔스 섬머 2014시즌 8강 4일차 삼성 블루와 진에어 스텔스의 경기에서 삼성 블루가 오랜만에 롤챔스 본선에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진에어 스텔스를 3:0으로 깔끔하게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삼성 블루는 이번 승리로 4강 진출에만 성공한 것이 아니다. 바로 올해 열리는 롤드컵 시즌4에 직행하게 된 것. 국내 LoL팀들 중 처음으로 이번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남은 롤드컵 티켓은 두 장이다. 현재 4강에 진출한 삼성 화이트가 롤드컵 직행이 유력하다. 삼성 화이트는 롤챔스 섬머 2014시즌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롤드컵 직행이 확정된다.

SKT T1 K는 NLB에서 우승하고 삼성 화이트가 롤챔스 4위를 기록한다면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다. 만약 SKT T1 K가 NLB에서 우승을 차지해도 삼성 화이트가 롤챔스에서 3위에 입상한다면 롤드컵 직행 티켓을 놓고 삼성 화이트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한편, 진에어 스텔스가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KT 불리츠와 CJ 블레이즈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KT 애로우즈는 롤챔스 결승에 진출해야 롤드컵 진출팀 결정전에 참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진 실드는 롤드컵 진출팀 결정전 참가를 확정지은 상황이고, SKT T1 S는 만약 KT 불리츠가 NLB 우승을 차지한다면 무조건 롤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