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과 Cloud 9이 맞붙은 LCS NA 섬머 결승전에서 TSM이 '와일드터틀'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3:2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TSM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4(이하 롤드컵) 1번 시드를 획득했다.

TSM은 1세트와 3세트에서 Cloud 9의 미드 라이너인 '하이'의 제드와 야스오의 힘에 눌리며 승리를 내줬다. Cloud 9에게 리그 우승과 1번 시드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TSM의 원거리 딜러인 '와일드터틀'이 힘을 냈다. 트리스타나로 엄청난 데미지를 뿜어내며 팀을 하드캐리한 것. 두 번의 쿼드라킬은 각성한 '거북이'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에 자극을 받은 TSM의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결국 TSM이 Cloud 9을 3:2로 제압하며 LCS NA 섬머 우승과 롤드컵 1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

한편, '러스트보이' 함장식은 LCS NA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팀에 합류한 이후 큰 흔들림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함장식이 첫 롤드컵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LCS NA 섬머 최종 결과

1위 : TSM (롤드컵 1번 시드)
2위 : Cloud 9 (롤드컵 2번 시드)
3위 : LMQ (롤드컵 3번 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