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 적용된지 이제 일주일 가량이 흐르며 유저들은 이제 서서히 최신 메타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확장팩 적용 이후 해외에서는 각종 대회가 열리면서 주요 선수들의 덱 구성이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그중에서는 확장팩으로 확 달라진 덱 구성을 선보인 직업들도 있었지만, 오리지널에서의 주요 컨셉을 유지하면서 확장팩으로 추가된 주요 OP카드 만을 추가해 강세를 이어간 직업도 있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직업들은 이처럼 오리지널의 주요 컨셉을 이어가면서 특정 카드의 추가로 덱의 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직업들입니다. 바로 전사와 드루이드, 사냥꾼입니다.

여기에서는 이 세 직업의 확장팩 이후 덱 동향과 함께, 최근 게시판을 달군 확장팩 최고의 OP카드 또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그로 덱의 완전한 카운터로 거듭나다! 컨트롤 전사

전사는 확장팩 출시 이후에 큰 변화 없이 기존의 컨셉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직업입니다.

오리지널 시기 전사는 방패 밀쳐내기와 마무리 일격 등 강력한 제압 기술과 무기를 바탕으로 극후반 무게감 있는 하수인을 통해서 상대를 누르는 컨트롤 컨셉의 덱을 확립한 상태였으며, 확장팩 이후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선수들이 아직까지 여러가지 형태의 전사 덱을 시험해보고 있지만, 확장팩 전후의 전체적인 덱 스타일을 비교해봤을 때 눈에 띄는 변화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확장팩으로 추가된 '방패 여전사'는 거의 모든 컨트롤 전사 덱에서 중용하고 있는 편이며, 확장팩 전 '케른 블러드후프'의 자리에 '박사 붐'이나 '대지종결자 트로그조르' 정도가 추가된 것이 눈에 띕니다.


▲ 무난한 공체합과 시너지 좋은 효과로 필수 카드가 되고있는 방패 여전사


확장팩으로 추가된 방패 여전사는 '방패 밀쳐내기'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어도를 5나 제공해주면서, 상대가 제거하기 다소 까다로운 5의 체력을 지니고 있는 하수인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넘어가는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기준으로 4~6마나 타이밍에 필드 유지를 위한 하수인을 꼽기 어려웠던 전사는 방패 여전사의 추가로 상황을 가리지 않고 전장에 배치할 수 있는 하수인을 보유하게 되면서 더 부드럽게 후반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패 여전사와 함께 '방패 막기'까지 활용하면 이 4장의 카드 만으로 방어도를 20이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을 상회하는 방어막을 쌓는 것이 더 수월해졌다는 점도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 '케른 블러드후프'를 대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사 붐'이나 '대지종결자 트로그조르'는 확장팩으로 추가된 공용 전설 카드 중에서 1티어로 손꼽히는 카드입니다. 이 두 하수인은 기존의 '케른 블러드후프'가 필드 유지력은 좋지만 하수인 자체의 공체합이 우수한 편은 아니며, 한 번의 침묵으로 필드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줄 수 있다는 측면을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이 두 전설 카드는 공격력과 체력이 모두 5 이상으로 위협적이며, 박사 붐의 경우 필드 유지력에서, 트로그조르의 경우 상대 주문 억제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하수인들입니다. 또한 '실바나스 윈드러너'나 '남작 게돈'처럼 상황 의존적인 몇몇 전설 카드와는 달리 부담없이 배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 Kinguin Charity 2014 3위 Amaz 선수의 컨트롤 전사덱

▲ Kinguin Charity 2014 4위 Firebat 선수의 컨트롤 전사덱


이처럼 기존의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추가된 몇몇 카드로 더 탄탄한 운영이 가능해진 전사 덱은 오리지널 시기와 비교해볼 때 등급전과 대회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과 큰 컨셉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 시기의 상성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전장 장악력과 피니셔 측면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주술사와 드루이드에게는 무기 확보 및 난투 타이밍에 따라 승률이 크게 달라지며, '꽁꽁 로봇'과 '물의 정령'으로 전사의 무기 활용을 봉쇄할 수 있는 최근의 하수인 마법사에게도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위니형/어그로 메타를 상대로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나 '죽음의 이빨'을 첫 손패나 초반에 확보할 수 있는지도 승패를 가르는 데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점도 전사를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이라면 꼭 기억해둘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 타이밍 압축과 피니셔 심리전의 1인자, 드루이드

드루이드도 전사처럼 확장팩 전후 덱 변화가 크지 않은 직업 중 하나입니다.

기계 종족을 활용한 기계 드루이드나 Kolento 선수가 선보이며 화제가 된 핸드파괴 드루이드 덱, '지옥절단기' 및 '오우거 투사' 등 마나 대비 공체합이 우수한 하수인에게 침묵을 걸면서 필드를 장악하는 '셀프 침묵' 드루이드 등 여러 타입의 덱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으나, 여전히 램프 드루이드 덱이 등급전과 대회에서 중심 컨셉이 되고 있습니다.

현존 최강의 피니셔인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일명 '자군야포') 콤보는 거의 모든 드루이드 덱에 구성되고 있는 상황이며, '급속 성장'의 경우 오리지널 말기부터 종종 제외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빠른 고마나 하수인 배치로 전장을 압박할 수 있는 '정신 자극' 또한 여전히 필수 구성 카드가 되고 있습니다.

확장팩 적용 이후에는 드루이드 덱의 바탕이 되는 '자군야포' 콤보와 '정신 자극' 및 '급속 성장'(종종 제외), 타격과 드로우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천벌', 광역 기술인 '휘둘러치기' 등의 주문과 직업 전용 하수인인 '숲의 수호자' 등을 주축으로 한 상태에서 필드 장악력을 배가시켜 줄 수 있는 확장팩 하수인들을 이용하여 더 위력적인 램프 드루이드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Kinguin Charity 2014 1위 StrifeCro 선수의 램프 드루이드덱


그런 측면에서 최근 드루이드 덱에 자주 보이고 있는 확장팩 하수인은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와 '누군가 조종하는 하늘 골렘', '박사 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하수인들의 공통된 강점은 '한층 더 강화된 필드 장악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조종하는' 하수인 시리즈는 죽음의 메아리로 전장에 필드를 남긴다는 측면에서 오리지널 시기 많이 활용되었던 '허수아비 골렘'이나 '유령 들린 거미', '고동치는 수액괴물' 등을 훌륭히 대체하고 있습니다.

특히 4마나의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는 같은 4마나에 있으면서 오리지널 드루이드 덱에 종종 구성되었던 '서리바람 설인'보다 처리하기는 쉽지만 필드 장악은 어렵게 하는 면을 갖고 있기에 '전장에 최대한 많은 하수인을 깔아두고 야생의 포효로 킬각을 잡는' 드루이드의 운영에 잘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박사 붐'의 경우, 7마나 7/7이라는 본체의 강력함과 함께 추가로 생성되는 2기의 '폭탄 로봇'으로 램프 드루이드의 힘을 배가시켜주고 있습니다. 이 폭탄 로봇은 무작위 적에게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잘못 처리하면 오히려 킬각을 앞당길 수 있는 처치 곤란의 존재로 드루이드 덱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 하수인이 하수인을 낳는 '누군가 조종하는' 하수인 시리즈!


확장팩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보다 더 강화된 운영을 보여줄 수 있는 드루이드는 현재 등급전에서 쏟아지는 여러 컨셉의 덱 사이에서도 조용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딱히 드루이드의 저격 자체를 신경쓰는 유저가 많지 않을 뿐더러, 의식하고 저격 덱을 구성하기조차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애매모호한 드루이드 덱의 '강함'은 대회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해외 대회인 'Kinguin for Charity Christmas Edition 2014'(이하 KC2014) 4강에 맞붙은 'Powder' 선수와 'Firebat' 선수는 모두 상대의 드루이드 덱을 금지하였으며, 이 대회에서 4강 안에 든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램프 드루이드' 컨셉의 덱을 준비하였다는 점은 특히 인상적인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 KC2014 4강전 첫 경기에서는 양 선수 모두 드루이드를 금지했다.
상기 이미지는 Firebat 선수가 도적으로 첫 세트 성기사를 잡아낸 1세트 이후 모습




▣ 나홀로 낙스 메타? 사냥꾼

오늘 마지막으로 살펴볼 직업인 사냥꾼도 위의 두 직업처럼 오리지널 시기의 운영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시기, 특히 모험 모드인 '낙스라마스의 저주' 이후부터 하스스톤을 즐겨온 유저들이라면 모두 익히 알고 있겠지만, 현재 사냥꾼 덱을 관통하는 컨셉은 '명치'와 죽음의 메아리' 입니다.


▲ Spark 선수가 활용한 'Beasty Zoo' 덱
확장팩 이후에도 '죽음의 메아리' 중심의 덱 구성이 눈에 띈다.


낙스라마스의 저주 이후 사냥꾼은 '장의사'를 중심으로 '오염된 노움', '그물 거미', '미치광이 과학자', '유령 들린 거미', '전리품 수집가' 등 쏟아지는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으로 10개의 마나 수정이 채워지기도 전에 상대방을 압살하는 최고의 직업이었습니다.

특히 1턴에 '장의사-동전 한 닢-그물 거미'(일명 '장동그')나 '장의사-동전 한 닢-오염된 노움'(일명 '장동노') 콤보가 나오게 되면 게임을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강력한 필드 장악력을 보여주었고, '독수리뿔 장궁'과 비밀로 이어지는 연계, 그리고 언제 나올지 모르는 '살상 명령' 2번의 위협은 6턴 이후 계속해서 킬각을 계산해보게 하는 지옥의 조합이었습니다.

확장팩 출시 직전까지 위력을 떨치던 이 '죽메 사냥꾼 덱'은 현재까지도 가장 강력한 사냥꾼 덱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확장팩으로 추가된 '죽은척하기'는 죽음의 메아리의 화력을 단숨에 2배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더 강력하게 '죽음의 메아리' 컨셉을 관철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 죽은척하기의 추가로 죽메 사냥꾼의 강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확장팩 이후 '확실한 카운터'인 전사가 부상하며 최근 사냥꾼을 하향세를 겪고 있다.


그러나, 확장팩은 더이상 '죽음의 메아리' 만의 무대가 아니었습니다. 타 직업들이 확장팩을 만나며 환골탈태에 가까운 변화를 보여주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기존 덱에 시너지와 안정성을 더해가면서 발전한 것과는 달리, '죽음의 메아리'와 '명치'라는 컨셉으로 일관된 사냥꾼 덱은 '죽은척하기'외에 뚜렷한 시너지 카드를 찾지 못하면서 예전 만큼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메타에서 안정된 강함을 보여주고 있는 '전사'가 부상하면서 사냥꾼의 입지가 급하락했습니다. 이제 심심치 않게 체력보다 더 높은 방어도를 올리는 컨트롤 전사는 사냥꾼이 상대하기 버거운 존재가 되었으며, 이와 함께 무기를 쓰는 직업군이 많아지면서 거의 모든 덱에 무기 파괴-무기 봉쇄 카드가 존재하게 되며 위력이 급감했습니다.

달라진 위상은 대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장팩이 적용된 이후 펼쳐진 KC2014에서는 사냥꾼 덱의 선택 빈도가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8강권에서는 오직 'Firebat' 선수 만이 저격용 사냥꾼 덱을 들고 왔다는 점에서 '필밴 카드' 였던 예전과는 다른 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확실한 명치 카운터로 떠오른 전사 덱의 흥성과 함께, 초반 위니 하수인 위주의 메타가 이어지는 것이 사냥꾼 덱의 입지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Firebat 선수 Deck Wars에서 사용한 미드레인지 사냥꾼덱
이처럼 보다 다양한 형태의 사냥꾼 덱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다만, 여전히 '명치'라는 컨셉에서 사냥꾼만한 존재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 빠른 템포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사냥꾼 덱은 상대가 전사만 아니라면 상상 이상의 빠른 타이밍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릴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운영 중심의 사냥꾼 덱도 여전히 여러 게이머들 사이에서 시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예전보다 더 다양하고 강력한 사냥꾼 덱의 개발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 이건 꼭 상향-하향해야해! 확장팩 일주일, 유저들의 카드 평가는?

확장팩 적용 후 일주일이 지나며, 이제 대다수의 유저들이 거의 모든 확장팩 카드에 대한 테스트를 끝낸 상황입니다.

확장팩 출시 전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카드 중 최고의 OP 카드를 찾아내기 위해서 혈안이 되었던 유저들이 많았었던 만큼, 이제 실제로 써보고 또 직접 당해보면서 '고블린 대 노움' Best 카드와 Worst 카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많은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상향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Worst 카드로는 마법사의 직업 전용 전설 카드인 '거대 화염전차'(속칭 '미니카')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7마나에 7/7이라는, 나쁘지 않지만 그다지 좋지도 않은 공체합을 보유하고 있으며, 덱에서 손패로 가져올 때 모든 캐릭터(아군 포함)에게 2의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카드의 공체합을 생각해보면 7마나의 7/7인 공용 카드 '전쟁 골렘'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이는 곧, 카드의 효과를 제외하면 하수인으로써의 가치는 공용 기본 카드와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확장팩으로 추가된 7마나 전설 하수인인 '박사 붐'의 경우, '폭탄 로봇'이 주는 피해량을 최소치로 잡는다 해도 전장에 7/7의 하수인 1기를 포함하여 총 '3기'의 하수인을 배치할 수 있으며, 폭발이 적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 최근 동마나 직업 전설인 '안토니다스'가 예비 부품 시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거대 화염전차는 예측할 수 없는 효과로 '전쟁 골렘'과 동급의 취급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거대 화염전차'는 손패로 가져오는 순간 상대방이 바로 마법사의 손패 중 하나를 100%의 확률로 알 수 있으며, 전체 2의 피해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전설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광역 2의 피해에 손실되지 않을 정도의 높은 체력의 하수인이나, 하수인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주문 중심의 덱을 구성해야 하지만, 주문 중심의 '냉기 마법사'의 경우 광역 피해 효과보다는 상대방을 묶어두는 효과를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하수인의 활용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남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현재 마법사는 위니 기계 하수인 중심의 덱으로 등급전과 대회에서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하수인은 당분간의 마법사 덱에서는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위에서 몇 차례 언급되었던 같은 7마나의 '박사 붐'은 확장팩 적용 일주일 만에 거의 모든 덱에 필수 하수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7마나에 무게감있는 하수인 구성으로 컨트롤 덱에서는 무게감있는 하수인 배치와 함께 폭발 여하에 따라 필드를 장악할 수 있는 키 카드로, 다수의 하수인 배치를 활용하는 버프형 덱에서는 3기의 하수인을 배치하며 때에 따라 킬각을 앞당길 수 있는 주요 하수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처럼 어그로성 덱이 아니라면 어느 덱에서든 특별한 제한없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이기에 현재 직업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덱에 구성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처럼 범용적으로 인기를 얻음에 따라 하향을 예상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기계-위니 메타에서 필수 하수인으로 손꼽히는 '기계소환로봇'도 하향이 필요하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마나 대비 2/3으로 체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공체합 구조상 상당히 뛰어난 하수인이라 할 수 있으며, 이 하수인이 배치된 턴에 처치하지 않으면 이후 4마나 이하의 기계 하수인이 물밀듯이 쏟아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하수인이 2기가 배치되면 모든 기계 하수인의 소환 비용이 2나 낮아지기 때문에, 필드에 더이상 하수인을 배치할 수 없을 정도의 장악력을 갖게 됩니다.

현재 이 하수인은 기계 메타에서 최고의 키 카드로 손꼽히고 있으며, 동전과 함께 첫 턴에 배치된 경우 처리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하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