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타로스 크래프트 제작 과정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무대인 '웨스타로스 대륙'을 게임으로 구현하면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직접 여행할 수 있다면?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 외국의 마인크래프트 유저 모임에서 '웨스타로스 대륙'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

마인크래프트 맵 제작 프로젝트인 '웨스타로스 크래프트'가 금일(현지시각 28일) 제작 과정을 담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첨부된 나레이션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브랜 스타크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아이작 햄스터드 라이트(Isaac Hempstead Wright)'가 직접 맡았다.

다수의 팬이 3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제작 중인 '웨스타로스 크래프트'는 마인크래프트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다. 베이스가 되는 지형을 제외한 각종 벽이나 건물, 각종 명소는 모두 빌더에 손으로 직접 제작되었다. 단순히 규모만 큰 것은 아니다. 건물 배치 및 내부 오브젝트 등도 원작에 가깝게 구현하여 '왕좌의 게임' 및 '마인크래프트'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스타로스 크래프트'는 거대한 용량으로 인해 현재 공식적으로 배포되지는 않지만, 전용 서버에 로그인하여 웨스타로스 대륙을 여행하는 것은 가능하다. 단, 프로젝트 빌더로 참여하고 있는 직원의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타로스 크래프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