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4강 패자조 OverWM과 Quvic간의 경기에서 Quvic이 OverWM을 3:1으로 제압하며, Anachy와의 재대결을 확정지었다.


■ 코그모 하드캐리! Quvic, 1세트 따내며 기선 제압 성공

1세트 밴픽 단계에서 Quvic이 승부수를 던졌다. Quvic은 미드 마오카이를 사용하며, 밴픽 단계에서부터 변수를 뒀다. 의도한 바는 적중했다. Quvic의 미드 라이너, '큐빅 사신' 오승주의 마오카이는 르블랑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OverWM의 정글러 'Aptitude Ryan' 이준석의 렝가가 미드 라인 갱킹에 성공하며 마오카이를 잡아낸 후 선취점을 가져간다.

Quvic이 선취점을 내어주었지만, 이후 분위기는 Quvic이 주도했다. 경기 시작 10분경, 봇 라인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OverWM의 렝가가 봇 라인에 갱킹을 시도했으나, Quvic의 서포터 '큐빅 레이' 한기훈의 나미가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며 갱킹을 잘 받아친다. 이 교전은 양 팀의 모든 챔피언을 봇 지역으로 불러들였고, Quvic이 OverWM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다.

이후 한타에서도 OverWM은 잘 성장한 Quvic의 코그모를 막을 수 없었다. Quvic은 잘 성장한 AD 캐리, 'JH Joker' 신정현의 코그모의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연이어 교전에서 승리하며 1세트를 따낸다.


■ 그야말로 한 방 쾌감! OverWM, 베이가의 강력한 화력으로 2세트 획득

2세트의 핵심은 OverWM이 밴픽 단계에서 깜짝 카드로 기용한 미드 베이가였다. OverWM의 탑 라인과 봇 라인의 챔피언들은 잘 성장하지 못했지만, OverWM의 미드라이너 'oneRepublic' 봉근태의 베이가가 초반부터 5킬을 쓸어담으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Quvic의 봇 듀오도 빠르게 성장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간다.

Quvic의 기습적인 바론 시도가 성공하며, Quvic이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OverWM이 자신의 미드 억제기 앞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 앞 교전에서도 큰 승리를 거두며 균형을 맞춘다. 양 팀은 팽팽한 힘의 균형을 유지한다. Quvic엔 잘 성장한 칼리스타와 제라스가, OverWM엔 징크스와 베이가가 있었다. 양 팀은 치열한 대치전을 이어간다.

50분이 넘는 긴 혈투의 승자는 OverWM이었다. OverWM은 드래곤 스틸로 드래곤 버프 5스택을 달성하며, 드래곤의 위상을 획득, Quvic의 챔피언들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OverWM은 2세트를 획득하며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춘다.


■ 20분이면 충분하다. Quvic, 도미노 하듯 OverWM을 무너트리며 3세트 승리

3세트의 선취점은 Quvic이 가져간다. Quvic의 리 신이 미드 갱킹에 성공, OverWM의 카사딘을 잡아낸다. 이어 Quvic의 탑라이너 '민지수' 박진철의 나르가 OverWM의 마오카이를 홀로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연속적인 이득을 거둔다. 하지만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OverWM이 Quvic의 자르반 4세, 리 신, 레오나를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얻어내며 초반의 손해를 모두 메운다.

하지만 경기 시작 15분경, 봇 라인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Quvic이 주도권을 잡는다. Quvic은 OverWM 보다 한발 빠른 합류를 보여주며 교전에서 승리한다. Quvic은 이러한 이득에 그치지 않고 탑, 미드, 봇 모든 라인에서 OverWM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우위를 점한 Quvic의 기세는 엄청났다. 경기 시작 20분, 바론이 등장하자마자 바론을 잡아내고, 미드 라인에서 계속해서 킬을 얻어내며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내는 것에 성공한다. 경기시작 21분경, 이미 글로벌 골드 격차는 만 골드 이상 Quvic이 앞서나갔다. 결국 OverWM은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경기 시작 23분경 항복을 선언한다.


■ 압도적인 전력차! Quvic, 4세트에서 OverWM을 제압하며 4강 최종전 진출

특이한 픽이 등장했던 앞 경기와 달리, 4세트는 양 팀 모두 무난한 챔피언 조합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4세트 역시 Quvic이 주도한다. 경기 시작 6분경, 바론 앞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Quvic의 나르와 리 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교전에서 승리한다. 경기 시작 13분경에 펼쳐진 한타에서도 Quvic의 나르가 적절한 타이밍에 순간이동으로 교전에 합류하며 큰 이득을 얻는다.

이어 펼쳐진 드래곤 앞 교전에서도 Quvic이 승리한다. 경기 시작 20분도 채 되지않아, Quvic이 글로벌 골드를 7천 이상 앞서나갈 정도로 게임은 Quvic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경기 시작 20분, OverWM의 억제기 앞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Quvic의 AD 캐리 'JH Joker' 신정현의 코르키가 펜타킬을 따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다.

압도적인 화력앞에 OverWM은 항복을 선언, Quvic이 4세트까지 따내며 3:1로 OverWM을 제압. Anachy와 재대결을 성사시켰다.

한편, Quvic과 Anachy간의 4강 최종전은 2월 10일(화)에 펼쳐질 예정이다.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4강 패자전 경기 결과

OverWM vs Quvic - 1:3 Quvic 승

1set : OverWM 패 vs 승 Quvic
2set : Quvic 패 vs 승 OverWM
3set : OverWM 패 vs 승 Quvic
4set : Quvic 승 vs 패 Over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