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여자에게만 따뜻하다

CJ 엔투스 '엠비션' 강찬용이 여성 프로게이머 '애기현아' 오현아를 2대 0으로 가볍게 꺾었다.

강찬용은 1세트부터 케이틀린을 꺼내들었다. 새내기 여성 프로게이머라고 해도 봐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챔피언 선택. 오현아는 자이라를 선택하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강찬용의 케이틀린은 더 나은 움직임과 긴 사정거리를 활용해 오현아의 자이라를 몰아붙였다. 자이라 역시 일반 공격과 치명적인 꽃(Q)스킬을 섞으며 딜 교환에 응수했다. 하지만 역시 경험의 차이는 느껴졌다. 강찬용의 케이틀린이 회복 스펠을 사용하며 자이라를 제압했다.

2세트도 강찬용은 1대 1에서 강력한 챔피언인 미스 포츈을 선택. 오현아는 카르마를 골랐다. 1세트와 비슷한 그림이었다. 강찬용의 딜 교환은 자비가 없었다. 게다가 경험이 적은 여성 프로게이머가 버티기엔 '엠비션' 강찬용은 너무 큰 상대였다. 결국, 강찬용이 2대 0으로 오현아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 솔로킹 토너먼트 C조 예선 2일차 1경기
- CJ 엔투스 '엠비션' 강찬용 vs IM 아테나 '애기현아' 오현아


1 SET - '엠비션' 강찬용(케이틀린) 승 VS 패 '애기현아' 오현아(자이라)
2 SET - '엠비션' 강찬용(미스 포츈) 승 VS 패 '애기현아' 오현아(카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