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라이엇 게임즈 방송 캡처

성공적인 리빌딩! LCS EU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인오버'-'후니'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진 LCS EU 결승전에서 전통강호 프나틱과 다크호스 UOL이 만났다. 프나틱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지만, UOL은 강력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저력을 보여주며 결승전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프나틱은 강팀답게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LCS EU 스프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OL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LCS EU 본선에 합류한 신생팀이다. 다크호스로 꼽힌 팀이지만, 그 누구도 UOL이 결승 무대까지 올라올 거로 예상하지 못했다. 특히,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순식간에 유럽 인기팀이 됐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그 무대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많은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런 UOL의 돌풍을 프나틱이 잠재웠다. 운명의 결승전 5세트에서 프나틱은 초반에 위기를 겪었다. UOL은 '후니' 허승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그의 성장을 막았다. 하지만 프나틱은 침착하게 한타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UOL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이미 양 팀 간의 화력 차이가 너무 컸다. 마지막 미드 한타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둔 프나틱이 2015 LCS EU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프나틱은 5번의 LCS EU 시즌 중 4번이나 우승하는 업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