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의 축복 2주차 이벤트는 더 짧고 굵게 진행된다. 이벤트 보상 경험치도 짭짤하지만, 기간한정으로 얻을 수 있는 이벤트 무기, 갑옷 마법 주문서로 무료 인챈트를 시도할 수 있다. 게다가 영구 획득이 가능한 고대 무기 연금 및 갑옷 주술 두루마리도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이윤을 남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벤트 사냥터에서 3대용의 출현한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해당 사냥터에 등장하는 안타라스나 파푸리온의 경우, 레벨과 장비 아이템이 뒷받침된다면 혼자서도 처치가 가능하기 때문. 이에 대박 아이템을 노리려는 드래곤 헌터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 카배나 락이 아니더라도 숨결 하나만 얻어도 대박


저번 주에 진행된 1주차에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몬스터 사냥에 사용하여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경험치 보상이 뒤따른 것. 이번 2주차는 더 짧고 굵게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 사냥터는 무기, 갑옷 마법 주문서 등 아데나와 직결된 이윤적인 부분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그렇다고 경험치 보상이 적은 것은 아니다. 게다가 더 간단하게 진행되어 투자한 시간 대비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이벤트 사냥터에서 몬스터 처치 시 매우 높은 확률로 '바비용의 푸른 비늘'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비늘은 50개 용비늘 공예사 '켄'에게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비늘 반납으로 얻는 보상은 경험치 2%다. 다만,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나 축복받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함께 반납하면 2~10배의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늘 50개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반납하면 6%의 경험치를, 축복받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반납하면 무려 20%를 얻는다. 경험치 보상은 모두 52레벨 기준이다.

▲ 축 드상이 있다면 무려 20%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사냥터에 입장하려면, 입장권이라 볼 수 있는 '바비용의 푸른, 붉은 병'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얻은 뒤, 해당 쿠폰을 등록해야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이 선행되어야만 부가 아이템 인벤토리에 입장권을 지급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벤트 사냥터는 기란 마을 광장 12시 방향에 위치한 '바비용의 전령'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최소 입장 레벨은 59레벨이며, 20분의 이용 시간이 주어진다. PC방에서는 PC방 전용 이벤트 사냥터를 20분간 더 이용할 수 있다.

바비용의 빌리지 입장 주머니 - 쿠폰 받으러 가기

▲ 하루에 1번씩 총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 형태의 주머니


이벤트 사냥터는 몽환의 섬과 비슷한 풍경이며, 구조도 거의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물, 불, 땅, 바람 지역으로 나뉘어 보이게끔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몬스터도 그리 강하지 않다. 몽환의 섬 바람 지역과 비슷한 난이도라 볼 수 있으며, 기본으로 지급되는 수련자 세트로도 원만한 사냥이 가능하다.

드래곤이란 테마에 맞게 코마 및 헤츨링, 유니 드래곤 류가 출몰한다. 특히, 헤츨링처럼 드래곤 형태의 몬스터는 일정 이하의 HP로 내려갈 시 낮은 확률로 '바비용'으로 변신을 한다. 이는 몽환의 섬 몬스터가 대정령으로 변신하는 것과 비슷하다.

바비용은 영구적으로 보관 및 거래가 가능한 고대의 무기 연금, 갑옷 주술 두루마리를 드랍한다. 일반 주문서 외 축복, 저주 주문서도 드랍하니, 되도록 코마보다는 드래곤 형태 위주로 사냥하는 것이 좋다.

▲ 코마 류의 몬스터는 기간한정 무기, 갑옷 마법 주문서를 드랍한다.

▲ 드래곤 류는 바비용으로 변신을 하며, 고대 연금, 주술 두루마리를 드랍한다.

▲ 드래곤의 무기, 갑옷 주문서는 기간한정 아이템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사냥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하기에 어느 정도 레벨과 장비가 뒷받침 되는 캐릭터의 경우, 물약 소비 없이 사냥이 가능할 정도. 게다가 사냥터 전역이 SAFE ZONE이라 PvP와 캐릭터 사망으로 인한 경험치, 아이템 손실 등의 패널티 요소도 없다. 다만, 이벤트 사냥터 곳곳에 3대 드래곤인 안타라스와 파푸리온, 린드비오르와 마주칠 상황을 대비하여 HP 상황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안타라스, 파푸리온, 린드비오르는 레이드 시 등장하는 드래곤과 리워드가 같다. 게다가 드래곤 처치 시 공격에 참여한 모든 캐릭터에게 '각 드래곤의 속성 표식'이 지급된다고 알려졌기에 별도로 파티를 구성하여 3대 드래곤만 골라 사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텔레포트로 파푸리온 앞에 떨어져 사망하는 모습. 적정 HP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벤트 사냥터에 등장하는 3대 드래곤은 레이드 드래곤과 비교했을 때 더 약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 안타라스 독식을 인증한 스크린 샷이다. 해당 인증 글 외에도 독식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벤트 안타라스나 파푸리온을 독식하려면 풀 버프는 기본이고, 어드밴스 스피릿으로 HP를 극대화 한 뒤, 속성 반지로 버티기 세팅과 함께 카운터 매직 등의 빈 주문서 류 준비도 필수적이다.

드래곤의 축복 2주차 이벤트는 차주 정기점검 전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니, 한 번쯤은 드래곤 솔로 킬을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과거 로데마이 서버의 '너의바램' 처럼, 특별한 드래곤 슬레이어 추억을 간직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 안타라스 독식 인증 샷을 남긴 이실로테 서버 '청둥' - 출처 :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