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후네 케이지의 신작 '마이티 넘버9(Mighty No.9)'이 영화로 제작된다.

레전더리 디지털 미디어는 콘트라딕션 필름과 콤셉트와의 합작을 통해 '마이티 넘버9'를 소재로 한 실사 액션 영화를 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마이티 넘버9'은 록맨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 프로듀서가 캡콤을 퇴사한 이후 창립한 콤셉트에서 제작하는 플랫포머 게임으로, 록맨 시리즈의 계승작으로 불리고 있다. '마이티 넘버9'은 킥스타터 모금을 통해 400만 달러(한화 약 45억원)가 넘는 금액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영화와 관련해 이나후네 케이지는 "레전더리 디지털과 콘트라딕션 필름과의 합작으로 제작될 '마이티 넘버9'은 나와 콤셉트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프로젝트를 지지해주는 모든 팬에게 있어서도 멋진 일이다."라며, "많은 분의 지지와 도움 덕분에 또 다른 우리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전더리 디지털 미디어의 그렉 지겔(Greg Siegel)' 부사장은 "'마이티 넘버9'의 캐릭터와 풍부한 액션성을 영화에 녹이는 작업을 통해 이나후네의 광활한 세계를 해석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마이티 넘버9'은 딥실버와의 공동 퍼블리싱을 통해 북미에서 오는 9월 15일, 유럽 지역에서는 18일에 출시된다. 발매되는 플랫폼으로는 PS4와 Xbox One, Xbox 360, PS3, Wii U, P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