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연의 뜰 상급 난이도가 9월 23일(수)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던전은 아키에이지 2.5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메인 콘텐츠로 개성 강한 보스와 독특한 패턴으로 인해 기존 던전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그동안은 하급과 중급 난이도만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향연의 뜰 상급 난이도 정보에서 주목해볼 만한 것은 새로운 목표가 될 신규 보상 추가와 함께 보스별 패턴이 강화됨에 따라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해지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급 난이도에 대한 밸런스도 조정된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8월 말 유저와 개발자 간의 실시간 Q&A를 통해 접수된 의견과 개선 사항들이 적극 반영되었다는 것도 체크해 봐야 할 부분이다.


▲ 최근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유저들과의 다양한 소통이 진행되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우선 하급과 중급 던전과는 차별화된 패턴과 강력해진 보스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하급과 중급 난이도에서는 우회로의 퍼즐 요소 외에도 각 보스별로 특별한 유형의 공격이 존재했다. 리듬 게임을 하듯 타이밍에 맞춰 장판을 옮겨 다녀야 하는 아리아의 '장판 패턴'이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특색있는 보스별 패턴이 상급 난이도에서는 한층 더 강화되며, 비열한 칼날 도철과 허물벗은 매혹의 뱀 백소정, 그리고 꿈꾸는 목소리 아리아 등 3명의 보스는 그동안 숨겨둔 칭호로 무장한 채 플레이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따라서 중급 난이도를 파밍하는 단계의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도전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보스별 패턴이 한층 더 강화된다


강력해진 몬스터 만큼이나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보상 역시 만족할만한 상향이 이뤄진다.

지금까지 하급이나 중급에서 드랍되지 않았던 상의와 하의 방어구를 상급 향연의 뜰에서 구할 수 있으며, 힐러 무기나 방패 역시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아이템 고유 옵션이 일부 조정되거나 아이템 세트 효과가 밸런스 변경되는 등 '던전을 플레이해야 할 목표나 이유'를 제공해 줌으로써 좀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기면서 파밍할 수 있는 던전 내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 상급 난이도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미고 Q&A 시간을 통해 접수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일부 콘텐츠 변경 사항들도 존재한다.

그중 가장 환영할 만한 점은 더 많은 아키에이지 유저들이 하급 향연의 뜰 던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조정된다는 것이다.

사실 초창기 2.5 업데이트 관련 인터뷰에서는 장비점수 4000점 수준이면 충분히 던전을 공략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정도 장비를 갖춘 유저들이 하급 난이도를 '파밍한다' 라고 말할 만큼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다.

물론 체계적인 공략 정보가 부족한 데다가 팀원 간의 호흡도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지만, 결과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고 판단되어 난이도가 하향 조정되는 만큼 앞으로 장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저들도 노려볼만하다.


▲ 향연의 뜰 하급 난이도는 좀 더 쉬워질 전망!


또 다른 개선 사항으로는 아리아의 전리품 중 인기가 높은 유혹의 꼬리, 매력의 꼬리가 이제 하급과 중급 난이도에서 모두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우회로에 있는 보옥 항아리는 그동안 먼저 항아리를 파괴하는 사람이 획득하는 구조라 게임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유저들도 종종 있기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젠 파티원의 주사위를 통해 분배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향연의 뜰에 존재하는 개성 강한 악기를 외형 아이템으로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업적 달성 시 아리아의 악기가 제공되며 보스들의 고유 칭호 또한 획득이 가능한데, 좀 더 자세한 향연의 뜰 상급 난이도 던전에 대한 정보는 다음 주 특별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다음 주 상급 난이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계된다